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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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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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김진학 0 1775
첫눈 / 김진학




사랑이 온다
하늘하늘 춤추며
눈이 되어 온다


하늘하늘 춤추며 연기로 오르던
그 봄날의 님
다시 못 올 그리움
섣달 스무 사흘
눈이 되어 온다


사랑이 온다
묻어두어 아픈
그리움 온다


눈이 온다
만지면 눈물 되는 그리운 님
하얀 꽃이 되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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