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닮은 그대
이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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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0 09:52
아침을 닮은 그대
글. 이향숙
연분홍빛 미소를 뿌리며
상큼한 오렌지처럼
살짝이 다가오는 그대.
언제나 내게 풍성한
햇살을 한 아름 안고 다가 와
볼에 살짝 입맞춤 해 주는 그대.
산소 같은 그대의 입김으로
나팔꽃 보라빛 그리움으로
이슬 속에서 영롱히 빛나는 그대
새벽산을 내려온
흙묻은 하얀 운동화에서
그대의 하루를 봅니다
글. 이향숙
연분홍빛 미소를 뿌리며
상큼한 오렌지처럼
살짝이 다가오는 그대.
언제나 내게 풍성한
햇살을 한 아름 안고 다가 와
볼에 살짝 입맞춤 해 주는 그대.
산소 같은 그대의 입김으로
나팔꽃 보라빛 그리움으로
이슬 속에서 영롱히 빛나는 그대
새벽산을 내려온
흙묻은 하얀 운동화에서
그대의 하루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