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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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4 16:23
강가에서
자수정
먹구름 낀 밤하늘에
밝은 달을 그려보며
바람 부는 강가에서
낙화로 어지러운 거리
그림자 홀로 서성인다
기나긴 밤 홀로 지새기
갑갑하여 오들오들 떨리는
몸을 스카프로 감싸고
바람 부는 강가를 서성인다
4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함께 했던 짧은 만남도
먹구름 낀 하늘을 보며
밝은 희망의 태양을 그려본다
자수정
먹구름 낀 밤하늘에
밝은 달을 그려보며
바람 부는 강가에서
낙화로 어지러운 거리
그림자 홀로 서성인다
기나긴 밤 홀로 지새기
갑갑하여 오들오들 떨리는
몸을 스카프로 감싸고
바람 부는 강가를 서성인다
4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함께 했던 짧은 만남도
먹구름 낀 하늘을 보며
밝은 희망의 태양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