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배
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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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5 07:28
빈 배
자수정
사공은 어디가고
외로이 얹혀있는 나룻배
강도 하늘도 슬픔에 잠겨노라
덩그러니 포구에
밀려온 임자 잃은 나룻배
세월에 밀리어 훌훌 짐 벗고
인적 없는 강 그늘에 쉬는구나
자수정
사공은 어디가고
외로이 얹혀있는 나룻배
강도 하늘도 슬픔에 잠겨노라
덩그러니 포구에
밀려온 임자 잃은 나룻배
세월에 밀리어 훌훌 짐 벗고
인적 없는 강 그늘에 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