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기념관, 이병주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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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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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기념관, 이병주문학관

김윤숭 0 1798
南冥紀念館

男兒二十大鵬飛 남아이십대붕비
弱冠南冥如此祈 약관남명여차기
生近天王魂不去 생근천왕혼불거
屹然銅像背霞暉 흘연동상배하휘

            남명기념관

남아가 스무 살에 대붕처럼 날으리
약관의 남명도 그렇게 희구하였으리
살아서 천왕봉 가까이 혼도 떠나지 않아
우뚝한 동상은 저녁 노을을 등지고 있네

주: 기념관은 산청군 시천면 사리 산천재 북쪽에 있다. 천왕봉을 사랑하여 가까이 터잡고 살다 여기에 묻힌 그 마음을 헤아린다면 동상조차 천왕봉을 바라보며 영존할 수 있게 세웠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李炳注文學館

連載朝鮮讀始終 연재조선독시종 
那林小說起雲風 나림소설기운풍
波斯菊節蕎花美 파사국절교화미   
新館巍然覽外中 신관외연람외중 

            이병주문학관

조선일보 연재 소설 시종 읽었으니
나림의 소설 바람과 구름을 일으켰네
코스모스축제에 메밀꽃도 아름답고
새 문학관 우뚝하여 안팎을 살펴보네

주: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과 100석 규모의 강당, 창작실, 사무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북천면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전승·보전하기 위하여 2005년 11월부터 이병주문학관 설립을 추진하여, 북천면 직전리에 건립, 2008년 4월 24일 개관하였다.
2008년 9월 20일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 현장 한비문학작가협회 시화전에 참석하고 단체로 이병주문학관을 방문하여 관람하였다.
필자가 국역연수원 1학년 약관일 때인 1978년에 나림의 조선일보 연재소설 <바람과 구름과 碑>를 날마다 읽는 것이 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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