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어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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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
2002.11.21 10:17
* 마음의 문을 열어 /이소연
내 안에 그대를 가두네
못다 쓴 편지처럼
늘 할 말 많은
그대 입술 위에
꽃지듯 석양이 지면
섬세한 손길 더듬어
그대를 찾네
어디 쯤에 서 계신지
무얼하고 계신지
수은등에 비치는
은행잎처럼
어둠을 벗은
그대 영혼 깊은 곳에
한 바지게 내 사랑
묻을 곳을 찾네.
내 안에 그대를 가두네
못다 쓴 편지처럼
늘 할 말 많은
그대 입술 위에
꽃지듯 석양이 지면
섬세한 손길 더듬어
그대를 찾네
어디 쯤에 서 계신지
무얼하고 계신지
수은등에 비치는
은행잎처럼
어둠을 벗은
그대 영혼 깊은 곳에
한 바지게 내 사랑
묻을 곳을 찾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