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시인 김남열 / 아버지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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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시인 김남열 / 아버지를 기다리며

호영 0 84
아버지를 기다리며

김남열

갈매기는 끼룩끼룩
바다 위에 날고 있고

아이들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 바다로 간

아버지를 기다리며
백사장의 모래 위에

수평선을 바라보며
아빠 얼굴 그려본다

아버지는 언제쯤에
오시는지 기다리나

아이 마음 무시하고
아빠얼굴 지우고선

나 몰라라 사라지는
얄밉고도 미운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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