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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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

현영길작가 0 46
까만 밤/ 玄房 현영길


까만 흰 밤
내리는 흰 꽃송이
마음속 쌓인다.
마음속 내리는 흰 발자국
눈 속 선명하게 보이는구나!
임 문 앞 지금도 두드리는데,
난, 문 열지 못하고 있구나!
흰 눈 쌓인 허물 죄인가?
보이던 발자국 보이지 않는데,
난, 여전히 뒤 돌아보고 있구나!
임 지금 문 열라 하는데,
문 닫고 있는가?



시작 노트: 까만 밤
소폭이 쌓인 흰 눈
눈보다 더 흰 임이여
이 죄인 다가갈 수 없는 몸
감히 임 앞에 회개의 무릎 꿇습니다.
난, 세상에 얽매여 살아왔습니다.
회개의 문 열어 주옵소서.
이 죄인의 허물을 용서하옵소서.
임이여 날, 기억하여 주소서.
나의 문 열려 있는가?
닫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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