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주룩주룩 내리는 날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시론, 수필, 감상평 등과 일상적 이야기, 유머, 질문, 답변, 제안 등 형식이나 주제,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하며 향후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봄비 주룩주룩 내리는 날

현영길작가 0 217
봄비 주룩주룩 내리는 날
                / 玄房 현영길
 

창가 울리는 너
벗 삼아 눈 감는다.
들려오는 발소리 풀잎
손님 맞이하듯 목욕하는가?
창가 묻은 한겨울 때 벗기는 너
창문에 비친 나의 모습 본다.
눈 감고 있는데, 내면의 나를 본다.
세상 취해 잊고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창문 말한다. 눈물 날 응시한다.
세월 흘러 봄 왔는데, 어찌 너의
영혼임을 보지 못하는가?
봄비 내리는 날
난, 임을 본다.





시작 노트: 봄비 내리는 날
창문 밖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춤추는 모습 보게 된다. 나무도
임의 빗물 감사하여 춤추는데,
난, 세상 취해 방황하고 있지
아니한가? 임은 눈물 호소하는데,
나의 영혼 잠 청하고 있구나!
눈 떠야 할 시간 이젠 잠에서
깨어날 시간 아닌가?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