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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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버이

현영길작가 0 156
울 어버이 / 玄房 현영길


바람 불면
막아주시던 어버이
언제나 말씀 없던 어버이

바람 지면
격려해 주시던 어버이
그런 당신 생각납니다.

난, 자녀 바람막이 되었던가
언제나 마음 그렇지 않았는데
말 없던 나를 그려 본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어버이 나이 되고 보니
어버이 마음 조금 알 것 같다.



시작 노트: 삶 때론 인자한
어버이로 찾아와 주신 임이시여
때때로 어버이의 사랑으로 찾아주신
당신의 사랑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사랑 어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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