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미
이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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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10:09
거미
늙은 거미가 어느 날
줄치는 법을 잊어 버렸다
“결국 치매가 왔군...”
옆집 거미가 대신 줄을 쳐 준다
거의 다 돼 가는 거미줄,
갑자기 늙은 거미
옆집 거미를 둘둘 말아 버리고
“ 나 거미여!.”
옆집 거미 놀라 소리치며 도망갔다
“휴우, 거미줄에 걸려도 사는 수가 있구나”
늙은 거미도 놀란 한 숨을 내 쉬고..
며칠 후 늙은 거미는 굶어 죽었지
(..줄에 걸린 가랑잎 하나
너는 뭔데 떨고 있니..)
늙은 거미가 어느 날
줄치는 법을 잊어 버렸다
“결국 치매가 왔군...”
옆집 거미가 대신 줄을 쳐 준다
거의 다 돼 가는 거미줄,
갑자기 늙은 거미
옆집 거미를 둘둘 말아 버리고
“ 나 거미여!.”
옆집 거미 놀라 소리치며 도망갔다
“휴우, 거미줄에 걸려도 사는 수가 있구나”
늙은 거미도 놀란 한 숨을 내 쉬고..
며칠 후 늙은 거미는 굶어 죽었지
(..줄에 걸린 가랑잎 하나
너는 뭔데 떨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