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시론, 수필, 감상평 등과 일상적 이야기, 유머, 질문, 답변, 제안 등 형식이나 주제,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하며 향후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김노연 0 1142
참 이상하지요.
분명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리다가 제목이 보이지 않아
무심코 호기심에서  이 책을 꺼냈는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란 제목이 보이더군요
으흠...어디서 많이 들어본 책제목인데...
그리고 지난밤 짧은 시간동안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

모든 일상이 의도 되지 않듯이 지난밤 이 책이 나에게 그러했습니다.
마치 제 가슴속에 담겨진 불안감을 알고 있다는 듯이 옆에서 지켜서서
훌륭한 스승처럼 충고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혹시 네가 `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변화에 싶게 적응하지 못해서 항상 그자리에만 맴돌고 있는 시간이 지금까지 수를
헤아리니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문득 몇달전부터 계획했지만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어쩔수 없지 하면서
다시 안주해버렸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에공 난 역시 `헴'인가 봅니다.
그리나...시행착오는 있었지만 `허'가 되길 바란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여전히 그자리에 안락함에 안주하고 있다면
언젠가 텅빈 창고에 더이상 치즈가 없다는걸 알게 될거예요

너무 짧아서  쉽게 읽어버렸지만 다시 천천히 페이지를 넘겨보며 삶에 대한
좋은 충고를 마음속에 새겨보면서...
혼자 알기엔 아깝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아직도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그런 고민속에 빠져만 있는지
아니면, `변화를 즐기며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 치즈의 맛을 즐기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하면서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우~아~ 길었네요^^ 점심시간이예요.!~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