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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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 김소월

은갱이 1 2322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 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음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1-06-18 00:24:28 수정과 추가에서 이동 됨]
1 Comments
가을 2004.12.06 08:13  
감사합니다. ^^*
감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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