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마지막 시월의 마지막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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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마지막 시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녹차한잔 0 1259
이궁...
벌써 세월이 이렇게...
작년 시월의 마지막날엔...
그저 노래제목에나 있는날이구 또 너도나도 시월의 마지막날이라 하니까
덩달아 함께 노래들고 다녔었는데....
같은 시월의 마지막날인데도 작년의 그날과 오늘은 느껴지는 감정조차 다르게 엄청 다르게
다가오네요.
아마도 제 인생의 삼십대를 보내는 시절의 마지막 시월의 한장을 차지하는 날이어서 그런듯...
요즘들어 나이 사십을 바라보는것이 두렵고 떨리고...
또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이 나이만 먹는다는것이 좀 한심스럽기조차 하기도도....
특별한날에 의미를 두고 싶어하는 뭇사람들의 심리에 어울려...
전 또 그 특별한날에 또 한점의 특별함을 얹으려하고 있으니.....
암턴 오늘은 뭔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마감땜시 정신 없이 바쁠 날이지만서도...
이런날엔 어디 분위기 좋은곳에가 차라도 한잔 마시며 세상 시름 모두 잊고
좋은 음악만 맘껏 감상하다 돌아왔으면 하는 그런 감정이 마구 솟구치는 날이네요.
이론...
글도 두서없고...
횡설수설하고...ㅋㅋ
지금의 제 감정을 그대로 쏟아놓은듯...
더 떠들고 있다간 어떻게 글을 전개해 나갈지...
또 그 글로 인해 저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게 될거 같아서
여기서 이만 줄이고 가겠습니다.
오늘은 카드대신 '김범수의 잊혀진계절'을 들고 왔습니다.
아쉬운 시월 마감 잘하시구요~
다가오는 11월은 기쁘고 행복한 일만 그득하시길 빌께요~~
오늘도 즐건 일만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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