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진 시인님께
나이 60을 훌쩍 넘겨서 이제서야 시에 관하여 눈을 뜨게 된 감동을 주신
시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詩 라고해야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기피했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지금까지의 저의 고정관념을 깨뜨려 짧은
詩 안에 시인께서 표현하시는 것처럼 어쩌면 그렇게 감동적으로 언어를
구사할 수가 있는지 참으로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저 뿐만 아니라 공시
님을 좋아하는 독자들 대부분이 저하고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공석진 시인으로 인하여 공시인님의 시집은 물론 예전 교과서에만 접했던
김소월,청록파시인들 그리고 최근의 도종환,용혜원 안도현 등등의 시인들
까지도 관심을 갖고 읽고 또 계속 읽고 있습니다.특히 공석진 시인의 詩가
<시사랑 시백과사전>에 올라오기만 늘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매번 너무
좋은 시를 올려주심에 깊은 감사드리고 제가 죽을 때까지 공석진 시인님의
집필하시는 모습을 특별한 시선으로 주목할 것입니다. 문단에 우뚝 솟는
공석진 시인님을 기대하면서 응원의 글을 올립니다.


- 2011.8.5

- 박상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