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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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111

민경대 0 1487
해남에서111
새벽 0시에 잠에서 일어난다
시간을 본다
잠은 더 자야하는데 잠은 더 잘수 없다
모든 욕망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아직도 무엇이 그렇게 할일이 많이 남아있는가
이제 조용하게 모든 것을 접고 편하게 쉬어야할 나이가 아닌가
어제도  bsa씨를 만나 서류룰 받는다
그것은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좀 조용하게  인생을 마감해야  할 시기에
새로운 구상을 하고 새로운 원근법으로 미래를
앞으로 땡기여 앞으로 20년은 족히 아니 아버지 나이만큼은 살것같은지
미래에 아니 어느 순간에도 죽음의 아가리가 나를 삼킬려고 한다는 생각을 잃고
마양 질주만 하는것인가
욕망이란 무엇인가 무소유란 무엇인가
어느 광주 액자집 구씨 아저씨가 법정스님도 욕심이 있던데요
말이 생각난다 그는 하늘을 치솟고 있는 연꽃이 담긴 액자채 주었다고 말한다
물론 규씨의  말은 그것을 소유하엿다고 보았고 오직 액자만을 위해
하루 한끼만 먹고 헝그리 정신에서 예술작품으로 액자를 만든다고 말한다
사명감을 가지고 부모님의 가보를 선조의 유업을 일생의 사명으로 하는 그의
고집은 존중하지만 이제 나이가 55인 그가 5년만 하고 죽어도 소원이 없다고 한다
돈은 바라지 않느다고 한다 그의 인생을 드라마로 하자고해도 그것마저 거부한다
Bise grip이 닳아져서 윤이  반질한 그의 액자를 주문하면 3개월은 걸린다고 한다
나는 에술의 거리의 구씨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이 시대에 꼭 그 액자를 쓰고
그 작품같은 액자가 무엇의 의미가 있는가 형식의 틀은 그것을 담은 그릇에 부로가할지데
그것의 본질 그것을 담어내는 본질이 주용한것이다
그것을 싸고 있는 재료는 모두 허공애 날아다디는  구름이나 수증기에 불과한것이아닌가
중요한 인생을 모두 탕진해서 만들어낸 작품으로 누구의 눈을 얼마나 즐겁게 해주는 것인가
나는 해남에 와서 우라신문사의 대표의 아주 갚은 지방 미술의 토착예술
붉음으로 따뜻함을 가진 황토같은 색깔의 해남땅끝의  이미지를 내포한 형식의
예술을 논하고 다시 군청앞 복사집에서 한사코 복사비를 안 받은 젊은 찬구의 향기속에
해남에서 하루는 깊어만 같다
내일이 기다린다 토요일이 기다린다
약 2천 5백년전 헤라클레이토스가 인간은 같은 장소의 같은 강에
두 번 다시  들어 갈수 없다고 하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느겼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형식을 본다
모든 참다운 예술은 추상적인것이다라고
수산 K 랭커는 예술이란 무엇안가라는 책에서 말한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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