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의 눈물을 보았는가 - 가영심
새벽날개
0
1001
2012.11.30 23:16
짜라의 눈물을 보았는가
가영심
내가 버린 사랑이 빗줄기로 내린다
가시나무 새의 마지막 울음처럼 주룩주룩
하염없이 아픔으로 울어간다
영혼의 불은 죽음보다 더 깊은 고요속에서 타오르고
제 몸 불사르던 열정의 꽃입술처럼 비에 젖는다
생의 신발은 닳아져 가고
아직도 헤매는 떠돌이의 노래처럼
끝나지않는 목숨의 응어리
사유의 밤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꿈꾸는 별자리 빛나는 밤 하늘에
가시관을 쓰고
최후의 쓴잔을 마셔가는
그대 정녕 짜라의 눈물을 보았는가.
가영심
내가 버린 사랑이 빗줄기로 내린다
가시나무 새의 마지막 울음처럼 주룩주룩
하염없이 아픔으로 울어간다
영혼의 불은 죽음보다 더 깊은 고요속에서 타오르고
제 몸 불사르던 열정의 꽃입술처럼 비에 젖는다
생의 신발은 닳아져 가고
아직도 헤매는 떠돌이의 노래처럼
끝나지않는 목숨의 응어리
사유의 밤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꿈꾸는 별자리 빛나는 밤 하늘에
가시관을 쓰고
최후의 쓴잔을 마셔가는
그대 정녕 짜라의 눈물을 보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