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조의 時調 때의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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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조의 時調 때의 리듬

李英芝 0 1462
1. 시조의 時調  때의 리듬

시조가 시와 다른 변별성은 때의 리듬이어서이다.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한국의 유일한 시조는 때의 리듬이다. 이 리듬은 
첫째 한국에서는 서열의 중요성이다.
둘째 30은 30일을 기준으로 한 것, 곧 한달이라는 것과 이 한달은 일년 열두달, 그리고 1년 365일, 그리고 평생의 그 때 그 때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곧 사람이 태어나서 한 살이이 되면서 평생이 가도록 기록될 수 있는 것이 시조의  원리이다.
때문에 이러한 이유에서 사람들의 삶은 시적 이미지의 접근이 가능한 시조로 지어질수 있는데 이 때의 가장 기본적인 예는 하늘 · 땅 · 물 · 불 · 우뢰 · 바람 · 연못 · 산의 이미지를통하여서 짓게 된다. 이 자연시어들은 몇가지 특징을 짓게 되는데
첫째, 사람의 삶이 평생 덤덤하게 아무 방향없이 사는 삶이 있다. 곧 시조 내용이 진전이나 방향 설정 없이 쓰여진 시조내용이다.
둘째, 30도 방향, 곧 편안한 마음의 삶이 시조로 지어질 수 있다. 곧 편안한 시조내용이 된다.
셋째, 45도 방향의 시조, 곧 가파른 삶, 특히 아주 가파르게 그 내용이 쓰여지는 시조이다.
넷째, 90도 방향이다. 방향을 완전히 바꾼 내용이 초장과 중장에서 전개되고 그 바꾼 내용에 대한 답이 종장에서 쓰여지는 경우이다.
다섯째 180도로 다른 삶, 곧 시조에서 초장과 중장의 내용이 전연 다르게 전개되는 경우이다. 그리고 종장에서 이 전연 다른 어느쪽을 선택하거나 두 개의 초장과 중장을 종합한 내용이 종장에서 전개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내용은 수학적 설명으로

첫째, 0°
둘째, 30°
셋째, 45°
넷째, 90°
다섯쩨, 180°
 의 시조에서 전개될 수 있는데
본인이 연구한 바로는
그 결과가

1). 0° 무방향 지시시어소
 (1) 하늘 ↔ 하늘
 (2) 땅 ↔ 땅
 (3) 산  ↔ 산
 (4) 우레  ↔ 우레
 (5) 바람 ↔ 바람
 (6) 연못 ↔ 연못
 (7) 물 ↔ 물
 (8) 불 ↔ 불


2).  30° 방향 지시시어소
  (1) 영원한 엇갈림의 ① ②
    ① 땅 → 산  ↔  산 → 땅
    ② 우레 → 땅  ↔  땅 → 우레

  (2) 영원한 평행선의 ⓷ ⓸
    ⓷  하늘 → 우레  ↔  우레 → 하늘
    ⓸ 하늘 → 산  ↔  산 → 하늘

  (3) 영원한 평행선의 ⓹ ⓺
    ⓹ 우레 → 바람  ↔  바람 → 우레
    ⓺ 연못 → 산  ↔  산 → 연못


 3).45° 방향 지시시어소
  (1) 영원한 평행선의 ① ②
    ① 연못 → 물  ↔  물 → 연못
    ② 물 → 바람  ↔  바람 → 물

  (2) 영원한 엇갈림 ⓷ ⓸
    ⓷  바람 → 불  ↔  불 → 바람
    ⓸ 불 → 연못  ↔  연못 → 불


  4).  90° 방향 지시시어소
    (1) 하늘 → 불  ↔  불 → 하늘
    (2) 하늘 → 땅  ↔  땅 → 하늘
    (3) 물 → 띵  ↔  땅 → 물
    (4) 하늘 → 물  ↔  물 → 하늘
    (5) 땅 → 불  ↔  불 → 땅
    (6) 물 → 불  ↔  불 → 물


  5).  180° 방향 지시시어소
    (1) 영원한 평행선의 ① ②
      ① 물 → 우레  ↔  우레 → 물
      ② 산 → 물  ↔  믈 → 산
    (2) 영원한 평행선의 ⓷ ⓸
      ⓷ 바람 → 하늘  ↔  바람 → 하늘
      ⓸ 하늘 → 연못  ↔  연못 → 하늘
    (3) 영원한 평행선의 ⓹ ⓺
      ⓹ 연못 → 우레  ↔  우레 → 연못
      ⓺ 산 → 바람  ↔  바람 → 산
    (4) 영원한 평행선의 ⓻ ⓼
      ⓻ 우레 → 산  ↔  산 → 우레
      ⓼ 연못 → 바람  ↔  바람 → 연못
    (5) 영원한 엇갈림의 ⓵ ⓶
      ⓵ 땅 → 연못  ↔ 연못 → 땅
      ⓶ 바람 → 땅  ↔  땅 → 바람
    (6) 영원한 엇갈림의 ⓷ ⓸
      ⓷ 산 → 불  ↔ 불 → 산
      ⓸ 물 → 우레 ↔ 우레 → 물


위의 예는 실제 본인이 연구한 자료에 의한 것으로 외국에서의 이제까지의 4원소론이 땅, 물, 바람, 공기보다 더 많은 8개원소 하늘 ·
땅 · 물 · 불 · 우뢰 · 바람 · 연못 · 산의 한국에서의 쓰이는 공식적인 시어들이 어떠한 위치에 놓이느냐에 따라 그 의미지시가 달라지는 것을 예로 연구한 내용이다. 이 들 서열의 흐름은


⓵ 0°= 무방향지시어군으로 방황의 늪을 말한다. 곧 어느방향으로도 나아가지 못하는 시조의 특징을 말한다. 
⓶ 30°= 가장 안전방향지시어군으로 휴식을 말한다. 곧 편안한 시조나 내용이 편안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⓷ 45°= 신비한 세계, 곧 전연 다른 세계의 방향지시어군으로 삶의 가파름에서 얻어지는 굴곡을 드러내는 특징이          다.
⓸ 90°= 바로 옆자리, 가장 가까운 자리이지만 멀고도 가까운 사이로 바로 옆자리에서 배신이나 죽음을 나에게          줄 수 있는 자리지시어군이다. 이 특징은 부부사이의  리듬이어서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 특징이면서도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될 수 있는 리듬이다.
⓹ 180°= 가장 먼거리, 그리움의 자리지시어군이다.


이러한 관계가 제자리에 놓이어 흐르는 리듬은 그 방향이 어디에, 곧 눈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시조창작리듬의 특징이 된다.

시조는 時調이다. 때의 리듬이다. 이 때는 나날의 연속이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존재한다. 전 세계적인 공통의 질서는 한달이 30-31이고 일년열두달 이어진다. 이러한 한 달의 연속은 1에서 30일 내지 31일로 이어진다. 그리고 평생의 삶이 시조에 담긴다.

외국이론이 아닌 위의 예는 질서의 세계가 어떻게 놓이는 가에 따라 그 의미소가 달라지는 시조의 창작예로 들기 위한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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