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되고 싶다/논문작성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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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되고 싶다/논문작성이영지

李英芝 0 2282
2 나무가 되고 싶다

나무가 되고 싶다.
나무가 되어 바람에 흔들리거나
양지바른 산자락에 앉아
시나 몇줄 쓰고 싶다.

청청한 하늘 바라보면서
새털구름 한 자락 잘라
백두산에는 바늘꽃 꼽고
한라산에는 미나리아재비
밤에는 초롱한 별빛을 세면서
흥얼흥얼 콧노래나 부르고 싶다.

가지는 꺾이어도 좋다.
허리는 부러져도 좋다.
잎들은 떨어져
너에게 짓밟혀도 좋다.

봄이면 속살이 돋고
여름이면 또 꽃이 피는 것을
꺾어지면 어떠리
부러지면 어떠리
짓밟히면 어떠리
순리를 씹으며
고독을 씹으며
풋내를 씹으며

바람처럼 살다가
강물처럼 살다가
청산에 붙어사는
나무가 되고 싶다
        - 「나무가 되고 싶다」

 「나무가 되고 싶다」시는 나무가 되고 싶은 목적이 들어나는데 그것은 청산에 붙어사는 나무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나무에 대한 홍시인 의식의 시적 화자의 초월성은 홍문표 시인의 12번째의 작품「워싱턴 가는길」)에서의 나무 세 그루, 나무 · 나무 · 나무임과 하이퍼성으로 하여 이 나무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하는 나무가 되어 있다.
나무는 거의 겹쳐지지 않으면서 가장 유효한 방식으로 공간을 채울 수 있게 되는 파이 비율이 있다. 이 비율은 자연계 전체의 황금비율이기도 한 식물 줄기의 잎의 배열에서는 피보나치 수들이 부활비율로 늘어선 나무이다. 줄기의 호(arc)가 어떤 엽저(leaf base)의 잎의 밑 부분에서 다음 엽저로 형성되어지는 3/4의 비율이 있게 되는데 줄기 둘레에 분획(fraction)이 새겨지면서 계속 안으로 접어들면 한 점 꽃이 핀다. 잎들이 숨쉬는 이른바 사랑의 나선형으로 잎들과 잎들 사이는 햇빛과 공기에 최대한 노출되도록 허락되어지며 빨간 꽃을 피우는 절대자만이 할 수 있는 황금비율이 있다. 
이 사랑의 나선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가슴 안에 한 점 피이며 하나님이 사랑으로 흘린 피로 설명되어 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느릅나무에서 호는 원주의 1/2이고, 너도밤나무(beech)와 개암나무(hazel)는 1/3, 살구와 참나무류(oak)는 2/5, 배와 포플러는 3/8, 아몬드와 아씨 버드나무(pussy willow)는 5/13 등의 아름다운 황금률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으로 조명될 수 있는 십자가형 모양이 된다. 예수님의 가슴이 되는 십자가에서 사랑의 피가 꽃이 되는 것이다.
1837년, 결정학자(crystallographer)인 Auguste Bravais와 식물학자인 Louis는 새로운 잎이 줄기에서 돋아날 때도 같은 황금비율로 잎들이 배열된다(Ibid. 66) 하였다. 질서와 조화의 우주(Cosmos) 안에 하나님이 설계자가 되신 증거는 홍시인이 나무를 세 번 반복함으로써 시 텍스트를 통하여 하나님 사랑이 길 떠나는 의미를 워싱턴가는길이라는 사랑공동체의 본산지였던 에이브러험 링컨을 노출시켰다.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한 나라의 대통령을 기억하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서너 가지 죄악을 하나님이 없애주는 의미를 전해 주려 한다. 링컨과 홍문표의 잇기는 마를 바흘(Marl Wahl)이 말한 잎들과 꽃들의 숨쉼을 황금률로 제시하여 영웅신화를 쓰게 하였다. 브로다르스키(J. Wlodarski)는 사랑의 나선이라 하였고 훈트리(Huntley)는 절대자 하나님의 가슴 속에 한 점 피로 감기는 사랑의 빨간 꽃이 열매맺는 일이다.
감히 신앙영웅 신화를 쓰는 사람의 길 떠나기는 시적 화자가 죽었다가 다시 꽃피우는 능력, 곧 신의 능력을 믿으려는, 그래서 영원히 살고 싶음의 길 떠나기이다. 그 전례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이기에 감히 도전하는 길이다. 루니온은 이 리듬을 신의 능력이라 하였다. 주어진 12(3/4)제자들에게서도 꽃피웠었다. 홍시인의 시어의 12구조도나 나무의 삼위를 시로 은유한 내편 리듬은 루니온(Garth E. Runion)이 말한 오묘하고도 신비한 비율의 이 세계 내 보편성 이다. 그 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며 홍시인은 이 계열에 서게 된 것이다. 가장 보편적인 물리적인 신화의 증명들은 거룩한 어머니의 사랑에서 노출되어지며 인류를 위해 자신을 던졌던 수많은 영웅들에서 남겨져 있다. 신앙의 열두 제자들에게서도 꽃피어졌던 일이며 홍문표 시인에게서 또 다시 가시적 진실로 닥아 오게 시를 통하여 제시된다.
이 비율은 홍시인이 지적한 처음 시집 1부에서 1, 2, ~12번째로 이어지는 이 신화적인 요소와 나무 · 나무 · 나무 · 3회의 3위 자리를 지닌 신화소 나무가 되고 싶은 부활심리로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으로서만 가능한 황금율을 하이퍼성으로 제시한다.
함께 어울려 만들어 내는 황금비율 3/4 리듬은 다음과 같다.

  홍문표 시의  파이 비율

  산/산=눈물/눈물/눈물/눈물
  산/산=믿음/믿음/믿음/믿음
  산/산=당신/당신/당신/당신   
  산/산=우리/우리/우리/우리
  산/산=평화/평화/평화/평화
  산/산=노래/노래/노래/노래
  산/ 산/ 산/ 산/ 산/ 산             
- 홍문표의 시「산이 산인 것처럼」의 리듬

산의 리듬은 ‘눈물 → 믿음 → 당신 → 우리 → 평화 → 노래’ 로 동적이동을 하였다. 12지수나 3위의 개념 그리고 파이 비율의 리듬은 특히 신앙을 전제로 한 가시적인 리듬이다. 그 답은 다른 사람을 구원함을 비롯하여 인간에게는 남을 돕고 사랑하고 그 사랑을 목표로 목숨을 거는 일이다.
이 지구내의 이 리듬은 행선 공전주기 및 식물의 나선 잎 정렬과 피보나치수와의 상호관계가 윌슨(Marcius Willson)에게서 찾아진다.

          관측치      이론치      비율            식물
명왕성    90,000(일)                (2: 3 해왕성)     
해왕성    60,193        62,000
천왕성    30,688        31,000      1: 2            느릅나무
토  성    10,670        10,333      1: 3            너도밤나무
목  성      4,332          4,133      2: 5            살구
소행성들  1,200-2,000      1,550      3: 8            배
화  성      687          596      5: 13            아몬드
지  구      365        366 8/13    8: 21
금  성      225        277 13/21  8: 21            소나무
수  성      88          87        13: 34            소나무
                       
 
윌슨은 행성에서 그 비율이 8: 21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보나치(8/13, 13/21)라는 것이다. 이러한 비율은 전 우주와의 관계에서 부활의 표라는 것이다. 곧 이 리듬이 깨질때에는 지구가 멸망하는 리듬이다.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들의 공전주기와 식물주기와 식물줄기의 잎 배열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인데 곧 부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황금비율은 생물, 무생물의 좌우대칭, 아름다음 그리고 수학적 정확성을 드러내 절대자 하나님의 지문을 드러낸다.
홍 시인은 삼위 곧 우리 곧 성경의 삼위가 합하여 만들어낸 하나님의 사람이다. 

창 1:26절과 함께 봉독하실까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그 동안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 즉 “이르시되” God said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는 “우리가”라는 복수로 협의해서 창조하심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 홍문표 목사 설교문「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에서

가장 보편적인 그래서 가시적인 이 세상내에 진리는 나무들을 비롯한 삼라만상이 서로 도와주는 리듬으로 그 생명을 유지하며 우주 전체가 살아나고 있는 리듬이다. 이 리듬은 삼위의 리듬이며 혼자가 아니라 셋이서 어울려 살아남의 리듬이다.
내가 남을 구하고 남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그리고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고 그리고 아버지가 가정을 위해 혈육들을 돌보는 리듬은 혼자의 리듬이 아니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삼위가 어울려 같이 만들어 내는 공동작업이다.
그러기에 남을 미워하고 헤치는 일은 동시에 내가 죽는 길이며 파멸의 길이다. 이 길이 아닌 신앙영웅들이 쓸 수 있는 힘을 서로 돕는일에 앞장서고 시를 통하여 그 사랑을 실천하여 파아란 나라를 이루려는 일은 가장 기본적인 이 세계내의 질서속에 서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시인이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비록 현실에서 그일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시라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하나님이 주신 상상력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속에서의 신앙영웅화자는 그 메시지를 전하기를 소홀리 하지 않는다. 한 나무가 되어 하나님의 질서를 드러내는 일로 시는 전 생애를 기울이고 이러한 자리에서 선 나무는 신앙영웅 신화를 시로 쓰게된다. 신앙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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