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일어나 나라를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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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일어나 나라를 구해요

사랑아 사랑아 52


우리 같이 일어나 나라를 구해요 – 사사기 5:1-31 - (201401012)


우리는 꽃이에요 한우리 한 다발로 살아서 솟아올라 하늘을 머리위에
이고서 보랏빛으로 살았음 해서요

우리 몸 꽃덩이의 꿈으로 이루어져
줄기와 꽃잎마저
그리움 사랑버릇
다른건 아무것으로 대신할 수 없어요

바람의 꿈을 꾸는 날에는
우리들의
숨소리 바람타고 건강한 숨소리가
들려요
살게해주심 숨소리를 전해요

노랗게 물한모금 마시고 일어서는
노오란 꽃술바람
안으로 열매열려
어울려 일어나라며 다음해가 불러요

한켜씩 뛰어오른 물방울 그 힘으로 이김의 달콤함이 깃드고 또 오르고
요만큼 하얀그리움 우리가슴 커져요

달빛이 의자놓고 내려다 보느라면
파리한 그리움이 줄줄이 늘어나랴
지금은 새하얀 꽃등 날 세느라 보이는

우리는 물이에요 만나려 가느라고
그리움 깊이에다 물방울 수를 놓고
차가움 녹이느라고 목을 길게 늘이는
-시조형식 나라를 구하는 드보라 삿 5:1-31


대한민국 백성인 우리들은 유독히 ‘우리’라는 말을 아주 좋아 합니다. 우리라는 개념은 두 사람 이상의 공동체를 지칭합니다. 심지어는 자기 ‘마누라’ 부인을 일컬어 ‘우리마누라’라고 합니다. 이 우리의 뜻을 성경 사사기에서는 드보라와 바락이 어울려 나라를 구하는 예를 보여줍니다. 드보라 이름은 우리가 늘 잘 쓰는 한 다발의 다발 말 그대로의미입니다. 다바르, 히브리어 발음은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바락 또한 우리말의 벼락부자라는 말이 있는데 복이라는 의미입니다. 바락은 현재(2014)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의 이름에서 보여지는 바 복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왜 우리라는 말을 오늘 이 글에서 서두에 놓느냐 하면 사사역할을 담당하였던 드보라의 시가 유일하게 5장에서 2회리듬으로서 전달하는 시적 우수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개념은 일차적으로 두 사람, 두 개의 물건, 두 개의 공간 등이 있습니다. 사사기 5장 드보라 시에서 우리의 개념은 위와 아래의 수직적 공간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꽃이에요 한우리 한 다발로 살아서 솟아올라 하늘을 머리위에

이고서 보랏빛으로 살았음 해서요
- 이영지 우리

20년간 야빈의 학정속에서 시달림을 받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뜻을 받은 여선지자 드보라와 바락이 힘을 합하여 전쟁에 나가게 되는데 드보라가 위에서 바락을 지휘하는 수직적 공간리듬을 가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바락과 말씀 다발을 든 여 선지자 드보라는 힘을 합하여 적들을 물리치고 태평시대를 40년동안이나 유지하게 됩니다.
이 상황을 드보라는 아주 특이한 2회의 리듬의 상하공간리듬으로 시적 우수성을 보입니다. 사사기 5장 전체가 절절마다 꼭 2회 내지 3회의 같은 상하 리듬으로 형성되어 있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수직적 공간설정을 드보라가 먼저 하나님을 위하여 이 노래를 지었음을 5장 3절에서 제시한 다음 그 공간을 하늘과 하늘에서 내리는 물이라는 두 개의 수직 물로 설정하면서 2회의 리듬을 시작합니다.

5장 3절 “니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로 시작됩니다. 이 때 여호와를 위하여가 2회 반복되면서 인간이 아닌 하나님을 하늘과 물이 떨어짐을 수직구조로 합니다. 물은 쌍수로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곧 말씀이 내려오는 수직적 공간의 형상화 입니다. 나타나는 ‘나타푸’ 원어 발음 2회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곧 하늘에서 물이 떨어짐의 수직적 공간리듬을 제시합니다. 그 내용물은 물고기와 지혜와 입술이 함께 어울리는 글자로 하늘에서 내리는 지혜를 받아 전하는 일이 복 받는 근원이 됨을 보여줍니다. 지혜의 입술 곧 찬양이 복을 받는 근원이 됨을 입 속에서 나오는 말씀을 전하는 시적 리듬으로 합니다.


우리 몸 꽃덩이의 꿈으로 이루어져
줄기와 꽃잎마저
그리움 사랑버릇
다른건 아무것으로 대신할 수 없어요
- 이영지 우리 몸

다시 여호와 이름을 두 번 반복하는데 이때는 숨 쉼을 절대자가 허락하셨음에 산도 여호와를 그대로 받아 진동하는 의인법의 수직공간리듬이 되고 있습니다. 목숨은 인간의 일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의 일이고 이를 받아 인간은 이 지상에서 삶을 유지하는 호흡하는 수직공간리듬입니다.

하늘이 꿈을 꾸는 날에는 저 마저도
저에게 들려주신 제 목숨 숨소리가
들려요 살게해주심 숨소리는 저에요
- 이영지 살아있음

이의 수직구조는 이스라엘의 목숨을 위협인 가나안 야반의 학정 때문에 대로가 비었음을 ‘알았다’로 눈에 보이는 대로와 소로의 리듬을 놓아 대로는 비어서 권력의 상하구조를 대로는 비었고 소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니는 권력상하구조로리듬으로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드보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현실을 ‘나 드보라가 이스라엘 안에’라는 두 번의 리듬을 반복하면서 이스라엘을 다스려가는 상하구조리듬으로 일으켜 세웁니다. 번제들여져야 할 문제를 번제 ‘알’ 2회로 이 번제대상을 성경은 ‘미딘’으로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을 가슴에 넣은 자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슴이 들어간 머리가 됩니다. 머리와 가슴의 상하의 수직구조리듬이 되어 있습니다. ‘알’을 가진자 곧 번제드려지는 삶은 어느 한 사람 일이 아니라 여호와의 의로운 하나님의 명령이며 이를 받아 시행하여야 하는 상하 2회 리듬으로 합니다.

노랗게 물한모금 마시고 일어서니
노오란 꽃술바람 일어나 꽃분홍이
어울려 일어나오며 살게해서 라네요
- 이영지 물 한모금 마시고

사람이 목숨이 붙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운 일을 전하라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와의 의로우신 일을 ‘창술하라’로 하는데 바로 ‘창술’은 새번역에서는 ‘전하라’와 ‘노래하라’로 개정하였습니다. 그대로 복창하는 뜻입니다. 명령자와 이 명령을 받는 전하는 자가 되는 리듬입니다. ‘깃드고’라는 히브리발음은 마음이 ‘깃드고’ 있는 일입니다.

한켜씩 뛰어오른 물방울 그 힘으로
공놀이 하얀꿈이 깃드고 또 오르고
요만큼 하얀그리움 우리가슴 보여요
- 이영지 물방울 그 힘으로

아주 신비하게 드보라 시는 우리 한국사람들이 즐겨하는 우리라는 말을 우리 우리 드보라 우리 우리 발음으로 원어 그대로입니다. 번역은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 깰지어다 깰지어다입니다. 이 우리는 일어서라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야말로 우리들이 늘 쓰는 발음 ‘우리 우리 드보라 우리 우리’로 하이퍼성의 개념을 충분히 해주는 오늘날도 한국인들이 말을 아주 즐겨 쓰는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한밤엔 한모금의 물 안에 드느라고
한 밤이 꽃이에요 꽃잎의 입이에요
한 밤에 물을 먹느라 빨간꽃밤 이에요
- 이영지 물 안에 드느라고

드보라는 홀로 싸움터에 나가지 않고 한 다발이 된 바락과 우리가 되어 싸움에 나갑니다. 드보라의 의미 말씀과 바락의 관계 또한 수직명령관계입니다. 한 다발로 엮일려면 서로의 마음에 깃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깃듭니다. 드보라는 시를 통해 말씀과 복과의 관계를 수직으로 하고 그 안에 의미를 함축합니다. 말씀이 깃들게 하고 그대로 이행하면 복믈 받은 수직관계를 보여줍니다. 말씀 다발대로 이행은 사사시대의 평안을 40년 동안이나 유지합니다.
가나안 열왕이 나와서도 드보라 사사를 이겨내지 못하는 까닭은 드보라 위에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이 그 안에 말씀다발로 주어집니다. 우리가 똘돌뭉친 의로운 군대 앞에서는 어떠한 적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우리 드보라 우리 우리’시를 지을 수 있는 게기가 됩니다. 우리의 힘은 이토록 강합니다. 우리들이 싸움에서 이기는 원인이 됩니다. 가나안 병사가 닥아와 싸웠으나 지게 되는 결과입니다.

친하다느니 혹은 가까이 지내는 일은 다름아닌 가슴이 곧 마음이 가까이 오는 일임을 성경은 예라드로 합니다. “예라” 곧 이러한 예를 통해 우리는 말씀그대로 하는 싸움터에서 승리의 예를 보여줍니다. 이 리듬은 말씀 속에 있지 않는 전쟁에서 짐과 상하구조를 이룹니다.

달빛이 의자놓고 내려볼 달밝은 날
파리한 그리움이 줄을 놔 늘이느라
눈으로 새파란 보라 다 세느라 달빛이
- 이영지 달빛이 의자놓고

승리하는 일은 별들이 같이 싸워 주는 일입니다. 하늘에서 별이 싸워주는 힘을 얻어 땅에서 그 힘으로 싸우는 수직성은 무려 ‘니르하무’라는 네 번의 반복하여 싸움으 별들이 도와 주기에 싸울 수 있음을 알립니다. 그 힘은 여인 야엘이 그녀의 장막으로 침입한 시스라에게 젖 부대를 동원해 이기는 리듬이 되어 있습니다.

① 시스라가 도보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하솔 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 화평이 있음이라(삿 4: 17)
②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 장막에 들어 가니 야엘이 이불로 덮으니라(삿 4: 18)
③ 그가 곤비하여 깊이 잠든지라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취하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 살쩍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시스라가 기절하여 죽으니라(삿 4: 21)
④ 바락이 시스라를 따를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가로되 오라 내가 너의 찾는 사람을 네게 보이리라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누웠고 말뚝은 그 살쩍에 박혔더라(삿 4: 22)
⑤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행인들은 소로로 다녔도다(삿 5: 6)
⑥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거한 여인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삿 5: 24)

목이 마른 시스라에게 젖 부대를 열어 마시우게(삿 4: 18)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젖을 귀한 그릇에 담아 주(삿 5: 25)는 복이 된 야엘 그녀는 승리의 열쇠를 쥡니다. 성경은 옛 강 때문에 이김을 제시하는데 옛강은 지금의 강과의 옛이라는 옛날과 지금의 기손강과이 만나는 수직구조리듬입니다.

우리는 물이에요 만나려 가느라고
그리움 깊이에다 물방울 수를 놓고
차가움 녹이느라고 목을 길게 늘이고
- 이영지 차가움 녹이느라고 목을 길게 늘이고

하나님이 설정하는 에덴의 강의 ‘나할’이 되어 옛과 지금의 상하구조리듬으로 물이 없는 강과 물이 많은 강의 리듬으로 확장합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홍수같이 흐르는 리듬은 다볼산과 이스르엘 계곡의 빗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어 승리를 돕는 옛강 근원은 겔47장이나 계22:2에서 "옛강"은 에덴동산의 강 상하구조리듬으로 합니다.
드보라 시는 “일어나라”를 반복하는 기손강이 일어나는 시입니다. 옛강이 일어나는 시입니다. 그 증거는 이스라엘 군대가 칼을 빼들고 내려가 아직 도착하기도 전에 다볼산 아래 물이 일어나 삿5:21에서의 "기손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로 일어납니다. 우리 군대들이 싸우기도 전에 홍수가 먼저 일어나는 일은 그 예로 계5:8과 8:3-5에서 일곱 인 재앙과 일곱 나팔 재앙이 내려지기 전에 거문고와 기도의 향이 가득히 담긴 금대접이 일어납니다. 스블론과 납달리 두 지파만이 목숨을 걸고(18절,4:10) 일어납니다. 이 때의 두 민족만이 전적으로 도와주는 2의 리듬입니다. 이토록 2회 리듬 강조는 성경전체의 리듬입니다.

성경은 시스라의 말굽소리를 ‘미다하로트’로 하여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는 리듬으로 합니다.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르에즈라트’ 2회 리듬으로 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을 원인을 제공합니다. 구부러지고 엎드려지는 2회 리듬에서 멸망의 원인을 시스라의 어미의 ‘브아드’와 ‘미두아으’ 리듬으로 합니다. 시스라 에미가 아들의 악에 동조하는 리듬입니다. 아들을 기다리는 어미의 심정을 이스라엘 군대를 죽이고 전리품을 들고 왜 빨리 오지않느냐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더디 오느냡니다. 그 물건은 다름아닌 목거리와 처녀들입니다. ‘솰랄’ ‘즈바임’이 3회나 반복합니다. 솰랄은 노략질 뜻이고 스바임은 처녀들입니다. 그것을 목에 꾸미는 일이랍니다.

우리, 곧 힘을 합침의 의미는 대단합니다. 한국인인 우리들은 어울려 우리로 놀기를 좋아합니다. 우리들의 문화의 대표적인 것은 비빔밥을 좋아하는 민족으로 어울려 그 오묘한 맛을 즐기며 홍익인간의 힘을 발휘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다발을 선사하는 힘을 발휘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끼리끼리 말하자면 한 다발로 모여서 놀기를 좋아하고 단체를 잘 만들어 그 공동체가 형성되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온갖 좋은 일들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우리들입니다. 좋은 일을 힘을 합하여 하는 일은 하나님으 일을 하는 일입니다. 삶을 승리하는 일은 하늘의 뜻을 받아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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