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라온수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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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21:50
징검다리
콩콩콩
깨금발로 건너간다.
두발 웅쳐모아 디딜 순 있으나 행여
넘어질 순 없어 번갈아가며 건너간다.
때론 꺼질지 몰라
딛는 걸음마다 밤코양이 걸음이다.
돌아보다 휘청거린다.
거기에 네가 놓여있다.
콩콩콩
깨금발로 건너간다.
두발 웅쳐모아 디딜 순 있으나 행여
넘어질 순 없어 번갈아가며 건너간다.
때론 꺼질지 몰라
딛는 걸음마다 밤코양이 걸음이다.
돌아보다 휘청거린다.
거기에 네가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