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李英芝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시론, 수필, 감상평 등과 일상적 이야기, 유머, 질문, 답변, 제안 등 형식이나 주제,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하며 향후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李英芝

사랑아 사랑아 85
- 겸손 벹전 5:5-6
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李英芝
             

말할게 있어요 이브
하나님의 강이에요
나의 강이에요

요리조리 이리저리 여기저기 12물길로 다 나누어 주고도
말씀이 흐르는 하나님의 강이에요
말씀으로 사는 나의 강이에요

입술을 크게 ‘파아’ 하고 열어
가슴이 다 보이게 ‘레’ 하면
U자형 나귀 등이 열려요   
그가 나를 올려놓으셔
나의 강이에요

나는 나의 주인을 올려놓아요
사막 그 모래벌판을 뒤뚱뒤뚱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순종으로 주인을 모시고


말할게 있어요 이브
한 계단 내려설 때
순종의 꽃을 달아 주셔요
가만히
겸손할 때 꽃다발 한덩이를 주셔요
말씀의 덩어리채로 잘도 잘도 걸어요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 밷전 5:5-6

우리는 젊은이들을 아직 새파랗게 젊은이들이라 합니다. 새파랗게 젊은 사람과 나이드신 분들의 사이의 다른 점은 젊은이들이 새파랗다는 것입니다.
이 새파랗다의 파랗다 표현은 나무들의 잎이 파랗다, 새파랗다라 합니다. 싱싱한 젊은이들은 한창 새라란 나이로 파랗게 물올라 있지요.
어른들, 장로들은 이 젊은이들을 향하여 순종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라고 타이릅니다. 이럴 경우 어른들께서는 겸손하고 순종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겸손하고 순종하였기에 젊은이들을 향하여 순종하고 겸손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는 집안의 어른과 자녀사이며 나라에는 대통령과 백성사이이며 신앙적으로는 저의 경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일컫습니다. 시적 표현이되는 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신부라고 하지요.
사실 파랗게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강에서 찾아집니다. 하나님의 강이 펠레그입니다. 기본형은 입술 פ 페와 회초리 ל 라멧 그리고 나귀 ג 기멜 입니다. 따라서 입술을 회초리로 연단하기 위해 나귀가 사막을 걸어갑니다. 물주머니를 가지고, 곧 말씀주머니를 들고 사막을 가다가 목이 마르면 물을 먹습니다. 말씀을 져서 나르는 역할이 하나님의 강 펠레그입니다. 나구니는 젖을 떼고부터 짐을 나르는, 주인을 실어나릅니다. 보답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하나님의 강 펠레그(시 65: 10)강은 강물이 단수입니다. 물알이 모여 바다로 흘러가네요. 이 강이 ‘하나님의 강 펠레그 입니다. 하나님이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도록 가득하게 하시고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신이 하나님의 강 펠레그입니다. 큰 강이 아닙니다. 시냇물을 대는 작은 운하, 혹은 개울입니다. 나누다 분활하다 뜻을 지닌 강입니다.
이 하나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시냇가 알 펠레그 알 페레그;에 심은 나무가 된다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시냇가에 알이 되어 파랗게 한 시냇물 펠레그는 나무에 물을 공급하는 자 의미입니다. 이 강은 ‘쪼개다’ ‘나누다’인 팔라그 ג󰗛󰘱(파라그).
에서 온 것으로 하나님만이 파랗게 하실 수 있는 의미비중이 큽니다. 알이 되어 나누어 준다는 뜻을 지닌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강은 동사기능을 가집니다. 하나님 사랑 강 팔페그입니다. 파랗게입니다.
언어자체로는 ‘입’ 파아에 목적성 라가 붙은 팔라그입니다. 입은 먹는 목적과 말하기 위해서 있습니다. 입으로 넣어 먹고 입으로 뱉아 내는 역할입니다. 입안으로 들어간 음식은 물이 되어 쏟아집니다.  물을 보답으로 쏟아내는 일은 무엇일까요. 쏟아내야 하는 것이 보답입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입으로 하나님을 시인하는 내용입니다. 믿음의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파랗게 심은 나무가 되게 하여 주십니다.   

4월이 돌아오면
부활절이 지나면
비 온 후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물이 고인 그 위를 신발을 신고
요 땅 하며 뛰어와
물 위에 팡 하고 물을 올린다
물이 팡하고 봄 물옷을 입는다
철봉 사이
아이들이 꽁꽁 밟아 옴팍 들어간 거기
물 위에 아이들이 맨발로 첨벙청버덩
팡팡 물이 하늘로 솟는다
파랗게 솟는다

비 온 후
이른 아침 눅눅한 땅 위
펑퍼짐한 아주머니 흙을 만지느라 손이 흙손이다
흙손이 파랗다

비 온 후 하루 사이에 커진 풀잎들의
나무들의 꽃잎

말할게 있어요 이브
낮은 땅 아주 낮은 땅 풀 보다 더 먼저 나온 꽃들이

꽃들이 말할게 있어요 이브
이른 아침 운동하러 모인 여인들의
웃음이 까르르 까르르
말할게 있어요 이브
파랗게 말할게 있어요

창 37:20-25
제목 밪꽃아래 이야기꽃

봄의 전령사 복수초, 노루귀 복수초에 별이 앉아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의
연분홍물감을 풀어놔

한 계단 내려설 때
가슴의 꽃을 뽑아 주었다
가마히
기다릴 때 꽃다발 한 덩이를 주었다

꽃다발 덩어리채로 가슴깊이 꽂혔다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

참깨별꽃
제비꽃 산수유 물방울이 송글송글 나뭇가지마다 물방울 번꽃꽃망울 동박새가 꽃망울 활짝
 
 
 사랑아 사랑아 85
        겸손 – 벧전 5:5-6
- 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이영지 李英芝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