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근세 영문학의 업적에 경탄(驚歎)하며
황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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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0
2016.04.11 12:37
셰익스피어는 잠들었지만
시인&논설가: 황 남 용
잉글랜드 문예계의 거재(巨材) 윌리엄이 세상을 떠난 400년 후에도
인간 세상의 처절한 아픔과 익살스런 재치는 웅장하게 꽃피고 있다.
*햄릿과 *오셀로에서 셰익스피어의 비애를 보고
*베니스의 상인과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환희를 음미한다.
15세기, 르네상스가 고전과 개성, 존엄을 잉태했다면
16세기의 대장르 속에서 태어난 로미오(Romeo)와 쥴리엣(Juliette)은
몬테규와 캐플리트 두 가문의 불화와 세력 다툼의 상징이었고
족벌간 혐오(嫌惡)로 가득한 땅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잔혹한 종말은
반목된 증오의 내면을 묘사하며 거대한 사랑의 불씨가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고뇌와 열정은 청춘의 내면을 진솔하게 토해낸 향기요
근세의 고풍과 우아함을 청자기에 담아낸 아름다운 선율이다.
그 자기(瓷器) 속에 투영(透映)된 진정한 가치를 분해하면,
주검에 입맞춤하는 로미오의 순정은 오히려 보석처럼 빛났고
낡은 관념을 파괴하고 주저함 없이 로미오를 따르는 쥴리엣의 선택은
화해와 사랑, 신뢰의 가치를 대변하는 결정체로 태동했으며
흑과 백의 대립 논리를 흡입하는 영혼을 존엄케 하는 예술로써
400년을 경이롭게 외쳐온 셰익스피어의 영원한 웅변이라 하겠다.
~~~~~~~~~~~~~~~~~~~~~~~~~~~~~~~~~~~~~~~
오는 4월 23일,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4.26.1564-4.23.1616)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근세 영문학의 찬란한 업적에 경탄(驚歎)하며, 문득
떠오른 필가(筆家)의 생각을 형식에 얽매임 없이 옮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논설가: 황 남 용
잉글랜드 문예계의 거재(巨材) 윌리엄이 세상을 떠난 400년 후에도
인간 세상의 처절한 아픔과 익살스런 재치는 웅장하게 꽃피고 있다.
*햄릿과 *오셀로에서 셰익스피어의 비애를 보고
*베니스의 상인과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환희를 음미한다.
15세기, 르네상스가 고전과 개성, 존엄을 잉태했다면
16세기의 대장르 속에서 태어난 로미오(Romeo)와 쥴리엣(Juliette)은
몬테규와 캐플리트 두 가문의 불화와 세력 다툼의 상징이었고
족벌간 혐오(嫌惡)로 가득한 땅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잔혹한 종말은
반목된 증오의 내면을 묘사하며 거대한 사랑의 불씨가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고뇌와 열정은 청춘의 내면을 진솔하게 토해낸 향기요
근세의 고풍과 우아함을 청자기에 담아낸 아름다운 선율이다.
그 자기(瓷器) 속에 투영(透映)된 진정한 가치를 분해하면,
주검에 입맞춤하는 로미오의 순정은 오히려 보석처럼 빛났고
낡은 관념을 파괴하고 주저함 없이 로미오를 따르는 쥴리엣의 선택은
화해와 사랑, 신뢰의 가치를 대변하는 결정체로 태동했으며
흑과 백의 대립 논리를 흡입하는 영혼을 존엄케 하는 예술로써
400년을 경이롭게 외쳐온 셰익스피어의 영원한 웅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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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3일,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4.26.1564-4.23.1616)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근세 영문학의 찬란한 업적에 경탄(驚歎)하며, 문득
떠오른 필가(筆家)의 생각을 형식에 얽매임 없이 옮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