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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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9

하운 0 581
사랑9
 
하운 김남열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고
 
멈추라고 해도
멈추지 않아
 
두 손 모아
간절히 애원을 해도
 
냉정하게
흘러가는 세월아
 
아!
어쩌다 난
 
사랑을 하다가
가는 세월도 잊고
 
사랑의 포로가
되었는가
 
허나
후회하지  않으리
 
어차피 하늘 갈적
빛지고 가는 것이
 
사랑빛
뿐이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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