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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 0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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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하운 김남열

새벽을 달려 아침에 동트는 햇살속에서
그대의 사랑스러운 얼굴이 함께 보인다

방문을 열면 스며드는 햇살 곳곳에
그대의 아름다운 숨결이 느껴진다

온밤을 지세우며 그 숨결이 그대 그리워
찾아 헤매던 꿈결이었던 것은

두눈을 부시시 비비며 창 틈새로 들어오는
찬기운에 선잠을 깨고서야 알았다

오늘 아침도 하루를 살라는
새로움의 젊음을 안겨준다

그렇게 그렇게 사랑하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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