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시학고 이영지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시론, 수필, 감상평 등과 일상적 이야기, 유머, 질문, 답변, 제안 등 형식이나 주제,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하며 향후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나비시학고 이영지

⃞ 한국문학심층탐구 


나비 시학고(詩學考)

이 영 지


1. 꽃과 나비
 
꽃과 나비가 있다. 나폴나폴 날아다니는 나비에 활짝 웃는 꽃의 어울림이라는 공감대를 가진다. 나비! 몸통보다 날개가 엄청 커 그러고도 훨훨 잘 나는 몸짓! 우리에게 날고픔의 욕망을 대신해 꿈을 이루어 주는 대리만족을 준다. 사람에게 꽃과 나비란 존재는 내가 나비가 되기도 하고 또 꽃이 되기도 하기에 꽃과 나비는 어울려 늘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줄 것 같은 행복감을 선물한다.
나비는 어울림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산천, 고요한 물가 그리고 바위에 잠시 쉬어가는 나비 그림! 그러기에 꽃 옆 나비 그 행복 이미지는 호접몽에서 찾아진다. 장자의 제물론에 나오는 호접몽(胡蝶夢)에서 도화 · 물화 · 화생(道化 · 物化 · 化生)이라 하였다. 나비와 사람은 분명이 구별되지만 하나인 물(物)이 다양하게 변한 것이 나비효과 행복이라는 점이다. 대궁이 난 꽃을 단 모습! 한 마리 나비모양 호접란(胡蝶蘭)이 있다. 호접몽 장자 호접몽 제물론에 물 나비가 등장한다. 장수이미지로서이다. 호蝴는 중국 발음 ‘후(hu)’이다. ‘복福(fu)’이나 ‘부富(fu)’와 발음이 비슷하여 나비가 행복과 부유함이 된다. 접蝶은 중국 발음으로 ‘디(die)’로, 어르신 ‘기耆(die)’로 장수가 된 호접몽 ‘나비의 꿈 호접지몽 胡蝶之夢]’ 昔者莊周爲胡蝶 然胡蝶也 自喩適志與 不知周也 俄然覺 則然周也 不知 周之夢爲胡蝶與 胡蝶之夢爲周與 周與胡蝶 則必有分矣 此之謂物化.
이 있다.
장자는 제자를 불러 “예전에 나는 꿈에 나비가 되어 이리저리 원하는 곳으로 날아다녔지만, 자신임을 알지 못했다. 깨어나니 놀랍게도 나!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지 · 나비가 꿈에 내가 된 것인지 ‘물화物化’ 유명한 장자의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신라시대 선덕여왕은 당나라 태종으로부터 모란 그림을 선물로 받았을 때 모란꽃에 나비가 날지 않는 그림을 보고 자신을 조롱하는 선물이라 여길 만큼 꽃과 나비는 단짝이다.
조선시대 장유張維(1587~1638)는 “꽃가지를 꺾어 와 나비를 오게 한 시에 시에 화답하다” 戱和東陽折花引蝶之作.
에서 나비를 여자, 꽃을 남자의미로 보고 나비가 꽃을 유혹하는 시로 시를 지었다.

시사랑 공자님은 꽃가지 사랑하여 風流公子愛花枝
손으로 향화香花 드니 나비가 절로 오네 手把穠香蝶自隨
웃음이 절로 일어난 유마거사維摩居士 방에는 堪笑維摩方丈裏
만다라 붙지 않아도 머리 온통 희구나 曼陀不着鬢如絲
– 장유『계곡집谿谷集』제33권 칠언 절구 이영지 역

꽃과 나비의 어울림은 늘 우리들의 노래나 시가 된다. 아직도 우리 곁에서 면면이 이어져 오는 ‘나비야 청산가자’ 노랫말 가락이 있다. 인생의 삶을 청산 가는 길로 비유한 이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면 꽃에서 자고 가자한다. 만약 꽃이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라도 작고가자 한다. 이 아름다운 노래 가락은 여인의 품속에서 자고 싶다와 혹이라도 푸대접을 하면 옆에서라도 자고 가자는 의미로 확대하기도 한다. 

나비야 청산을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길 저물거든 꽃잎 속에서 자고 가자
꽃잎이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우리의 속담에 ‘꽃 본 나비 담 넘어가랴’도 있다.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의 인생길에서 갖는 꿀맞 같은 단맛이미지를 시사한다. 또한 둘의 사랑이 깊어지면, 죽음을 무릅쓰고 불 속에 뛰어든다는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속담도 있다. 꽃만 있으면 나폴 나폴 날아드는 나비! 이 나비들을 보면 누구나 모두 금방 행복해지는 마음을 어쩌지 못한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나비를 바라보며 행복이 나에게 올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에 마음이 부푸는 반가움! 곧 나에게 행복이 찾아올 것 같은 마력의 나비! 금방 내가 꽃이 되는 기쁨이다.
삶의 여정에서 삶을 꿈처럼 살아가게 하는 매혹적인 꽃과 나비!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게 하는 힘을 만들어 준 나비! 이 ‘나비’ 발음은 히브리어 나비아에서 찾아진다. 어디든지 날아다니면서 하나님의 일을 전하는 선지자 나비아! 최초 선지자 아브라함은 우상의 우르 땅을 떠나 나비아가 된다.
이스라엘 땅의 브엘세바는 지질학상 게네브 지형의 나비 몸통모양이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신학적인 이 곳을 아브라함은 암양 7마리로 산 후 이 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나비 몸통 모양 브엘세바는 원래 세바인데 우물과 관련된 곳으로 우리말 그대로 세바이다. 세어봐이다. 우리의 옛옛 선조들이 세계의 반을 차지하고 지금 쓰는 우리말을 사용했다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모두 나비 몸통 모양 브엘세바에서 우물승리를 한 것도! 이삭은 아브라함이 값 주고 산 땅에 우물을 파고 또 다툼일 때도 우물 창 26: 20-21.
을 파러 온전히 떠나 브엘세바에 단을 쌓았다. 그리고는 하나님 이름을 불렀다.
브엘세바 모양은 나비 몸통 모양에다가 양 옆 두 날개 남북의 폭이 24km, 동쪽에서 서쪽까지 길이 64km 날개를 단다. 나비 날개 모양이다. 브엘세바 나비모양의 땅은 겸손하여야 농사를 짓게 되는 땅 권혁승,『성경 지리』(서울: 서울신학 대학교, 2001), 352-253.
이다. 홍해 아카바만의 에일랏과 지중해의 라피아를 두루 잇는 약 1.3만 km 경계선을 가진 브엘세바는 서쪽 제외 지역은 산지이다. 강은 서쪽으로 흘러 지중해에 유입 · 강 나할 브엘세바와 강 나할 베솔을 가진 땅이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 늘리는 법을 야곱은 나비모양 브엘세바의 우물곁에서 한다. 그 비법은 양들로 하여금 늘 얼룩얼룩한 가지들을 보게 하여 얼룩진 양 창 30: 41-42.
을 낳는 기적을 낳는다. 양 늘리기의 연장선에 야곱의 12아들이 있다. 나비날개를 다는 일이다. 
나비와 관련한 일은 영예의 모자 마 임 바로 나의 임을 모자 쓰는 일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야곱의 우물에서 낮 12시에 물 길으러 왔다가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은 남편이 몇이냐 물으시며 네게 5남편이 있다 하신다. 이 여인이 음란하여 다섯 남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신학적 이해로 구약의 아담 → 노아 → 아브라함 → 모세 → 다윗을 거친 구속사의 시적 비유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 예수 → 그리스도의 일곱 우물이 있는 곳에서 믿음의 생명수 요 4:12.
를 먹고 사마리아 여인은 전도하러 마을로 들어간다. 구약 아담 → 노아 → 아브라함 → 모세 → 다윗을 지나 신약의 예수님 곁 예수 → 그리스도의 일곱 우물곁에서 구원의 길을 사마리아 여인은 걷는다.   
‘꽃과 나비’의 일은 구원이라는 주제에 맞는 시적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일이다.
시에서 나비는 이슬을 먹고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찢어진벽지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이것은유계가연결되는비밀한통화구다 어느날거울가운데의수염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날개축처어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난한이슬을먹는다통화구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가죽으면앉았다가일어나드키나비도날라가리라이런말이결코새어나가지않게한다
- 이 상 「오감도」 시제 10호」
 
이 이슬은 李箱(이 상) 시인의 시적화자 나비가 이슬을 먹고 살아난 이야기이다. 죽은 상태까지 갔으나 살아나는 사 26: 19; 단 4: 15, 23,
 이야기이다. 나비가 이슬을 먹으면 죽음지경까지 갔더라도 다시 살아나는 나비! 찢어진벽지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이것은幽界가連結되는秘密한通話口다 어느날거울가운데의鬚髥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날개축처어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난한이슬을먹는다通話口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가죽으면 앉았다가일어나드키나비도날라가리라이런말이결코새어나가지않게한다 -이상 시『시제 10호』.   
 일제의 상황에서 나라가 살게 된 나비 비유이다. 생명 살리기의 시적 상상은 타임머신을 타고 하늘 열매 이슬로 산 나비는 지금도 곳곳에서 꽃에 날아든다. 이슬은 하늘에서 내리기에 하늘 열매이다. 대한민국 여름의 아침이슬은 자고 일어나면 온 밭을 촉촉이 적셔 온 들에 하늘 질소비료 이슬이 내리어 나락이 자란다. 나비가 먹는 하늘이슬은 하늘 보물 하늘이슬이다. 믿음이 약한 기드온에게는 양털 한 뭉치에 이슬이 있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이가 하나님인줄 알게 하시었다. 하늘이슬이 내리는 곳에 백합화가 핀다. 백합화 피는 곳에 나비가 있다. 새벽이슬은 청년에 비유된다. 백합화 꽃과 나비가 먹는 이슬 ·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 · 들에 내리는 하늘이슬! 청년에게 은혜게 되게 밤새도록 머리 위에 얹히는 보배 이슬을 나비는 먹으며 산다.
나비 이름은 조선 중엽 1500년경 문헌에 있기 시작한다. 나비가 '나불나불' 나풀나풀! 나는 모습 따라 지어진 나비이름이다. 481년 두시언해에는 '나비' 또는 '나뵈'로, 1527년 훈몽자회에는 '나뵈', 숙종 때의 '시몽언해물명'에는 '남이', '나부' 또는 '나베', 날다의 뜻을 가진 납나ㅂ(.)에 접미사 ㅇ(.)ㅣ가 붙어 나불거리다 나부끼다 나붓거리다 나부끼듯 날아다니는 나비이다.
원숭이를 옛날에는 납이라고 불렀다. 원숭이띠를 잔나비 띠라 부른다. 나무사이를 날아다니듯 건너뛰는 잔나비! 넓다 할 때의 넙 넓에서 찾아진다. 성경에는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지닌 라합 수 6: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와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라. 라합은 예수님의 족보 이어가는 은총의 여인이 되었다. 마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룻기에 나오는 룻의 남편이 된 보아스가 바로 라합의 자녀이다. 라합은 기생이었으나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시는 족보에 올라가는 사람이 되었다.
이 바로 나비이름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해주고 예수 족보에 든 라합이다. 숫자로는 넷을 4 넷 알아봐 (알아봐 · 넷)이다. 이 글자의 처음 ‘아’ 묵음을 빼면 넓다 넓어의 사방팔방 네 곳 넓다의미이다. 네번째도 (레비이 · 넷째, ANOMS, forth, 창 1:19) 리비이다.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나비의미다.
이 나비 이름은 우리들의 익숙한 누이 · 누에 · 누비옷 · 누리에서 찾아진다. 그런데 이 ‘누’자가 다름 아닌 우리라는 이름의 차자음이다. 바로 누! 모음 발음 부호를 안 붙이면 누브이다. 한국어의 사투리로 누이를 누부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뜻이 바로 우리이다. 그토록 많은 성경 언어에서 ‘누’로 발음한 우리이다. 그래서 우리라는 발음이 우리에게는 늘 쓰인다. 그토록 좋아하는 우리민족이 밤낮없이 부르는 ‘우리’ 바로 성경에서는 우리 · 우리 · 우리라고 세 번을 반복! ‘깨어나라 깨어나라 깨어나라! 번역된 일어나라이다. 우리들은 누구나 절망 혹은 잠자고 있는 자를 일어나라 깨우며 응집되어 일어난 민족이다. 꽃과 나비의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시적 비유는 일어나 · 일내 · 일어나 우리 대한민국이여 일어나 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나비박사' 석주명이 나비이름 유래를 밝히기도 했지만 어원학적으로 보면 우리이고 바로 일어나 나는 우리민족이 비유된다. 헤아릴 수 없는 오래전 전부터 우리들이 사용해 온 나비이다. 나비전문분야의 이대박물관 자연사 장용준 장용준(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대표).
은 나비목(Lepidoptera) 분류 날개 2쌍, 앞 뒷날개 두께가 같으며 비늘이 덮여있다 했다. 인시목이나 인시류라 불리는 나비의 날개는 비늘(인분)로 신비할 정도로 아름다운 나비 몸체를 만든다. 나비의 정체는 약 3000만 년 전의 흔적이 있고 현화식물로서의 약 9000만 년 전(백악기 후반)으로 파악된다는 15000만년 - 2억 년 전 학계 이론 북한은 나방이라 하지 않고 나비는 낮 나비 나방은 밤 나비라고 부른다. 나방은 나비보다 20배 이상 종류가 많다. 200000종이 세계에 있다. 나비는 이의 10%인 약 20000종으로 알려짐. 우리나라에서는 나비 256종(남한199종) 나방은 약 3000종이다.
을 내세운다.
석주명 석주명(1908-1950)『나비채집 20년의 회고록』(신양사, 1992- 미발표 단편들과 신문, 학회지에 발표된 단편과 국내외 학자들의 고인에 대한 인물평 등).『한국본위 세계박물학 연표』(신양사, 1992- 인류출현 때부터 1950년까지 자연과학 위주로 한 세계박물학적 대 사건을 선별, 연대별로 기록하고 우리나라와 비교, 고인의 동생 주선씨(81·단국대 민속박물관장)에 의해발표됨. [출처: 중앙일보].): 석주명은『제주도수필』(68년)을 시작으로 『제주도 자료집』(69년),『제주도 곤충상』(69년), 『한국산 접류의 연구』(72년),『한국산 접류 분포도』(73년) 등 모두 8권으로 정리된 것.『나비채집…』『한국본위…』끝으로 총8권.
의「조선구장 지방산 접류 목록」발표(1932)이전 조복성의 논문「울릉도산 인시목」 조성복『조선박물학회 잡지』1929).
과 도이 · 모리와 공동『원색 조선의 접류』 조성복·도이. 모리 공저『원색 조선의 접류』1934, 12),  271종으로 알려진 조선산 나비 중에서 211종에 대한 284장의 천연색 도판 한국 초유 도감.『원색 조선의 접류』와『한국 동물 도감Ⅰ 나비류』의 원색 나비 그림. 조선산 나비는 1882년 영국인 버틀러가 15종의 조선산 나비 논문이 처음이다. 50여 년 후 1929년 조복성이 등장. 석주명의『조선 접류의 연구Ⅰ』와 1940년의 A Synonymic List-발간, 후 백갑용 이희태(석주명 조수) 우종인(석주명 조수) 왕호(석주명 조수) 이철순 김장희 등 활약.
천연색 도감이 있다. 한국 나비는 5과로 분류 호랑나비과 · 흰나비과 · 부전나비과 · 네발나비과 · 팔랑나비과이다. 이 중에서 호랑나비 과에 긴꼬리제비나비 · 꼬리명주나비 · 모시나비 · 붉은점모시나비 · 사향제비나비 · 산제비나비 · 산호랑나비 · 애호랑나비 · 제비나비 · 청띠제비나비 · 호랑나비 등이 있다. 흰나비 과에는 각시멧노랑나비 · 갈구리 나비 · 극남노랑나비 · 기생나비 · 남방노랑나비 · 노랑나비 · 대만흰나비 · 멧노랑나비 · 배추흰나비 · 줄흰나비 · 풀흰나비 · 큰줄 흰나비 · 흰나비 등이 있다. 부전나비 과에는 까마귀부전나비 · 꼬마까마귀부전나비 · 귤빛부전나비 · 극남방부전나비 · 긴꼬리부전나비 · 남방부전나비 · 담흑부전나비 · 담색긴꼬리부전나비 · 바둑돌부전나비 · 범부전나비 ·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 부전나비 · 북방쇠빛 부전나비 · 산녹색 부전나비 · 쌍꼬리  부전나비 · 암 붉은 점 녹색부전나비 · 암 먹 전 부전나비 · 작은주홍부전나비 · 작은 홍띠 점박이 · 푸른 부전나비 · 참 까마귀 부전나비 · 푸른부전나비 · 붉은 띠 귤 빛 부전나비 · 쇠빛 부전나비 · 큰 점박이 푸른 부전나비 · 큰 주홍부전나비 등이 있다.
네발 나비 과에는 가락지나비 · 갈구리 신선나비 · 거꾸로여덟팔나비 · 공작나비 · 굴 뚝 나비 · 굵은줄나비  · 금빛어리표범나비 · 긴 은점표범나비 · 높은 산 세줄나비 · 네발나비 · 대왕나비 · 도시처녀나비 · 들신선나비 · 먹그늘나비 · 먹그림나비 · 물결나비 · 봄처녀나비 · 별박이세줄나비 · 뱀눈그늘나비 · 부처나비 · 부처사촌나비 · 북방 암 끝 검은 표범나비 · 뿔나비 · 산은줄표범나비 · 석물결나비 · 알락그늘나비 · 암검은표범나비 · 암어리표범나비 · 애기세줄나비 · 애물결나비 · 외눈이 지옥사촌나비 · 유리창나비 · 은판나비 · 은점표범나비 · 왕그늘나비 · 왕나비 · 어리세줄나비 · 오색나비 · 작은 은점 선 표범나비  · 제일줄나비 · 흰뱀눈나비 · 재주나비 · 줄나비 · 작은멋쟁이나비 · 참줄나비 · 칠 점 나비 · 청띠신선나비 · 청띠신선나비 · 큰멋쟁이나비 · 큰 은점선 표범나비 · 큰 흰줄 표범나비 · 큰표범나비 · 표범나비 · 흑백알락나비 · 홍점알락나비 · 홍줄나비 · 황 알락그늘나비 · 황 알락나비 · 황오색나비 · 흰뱀눈나비 · 흰줄 표범나비 등이 있다. 팔랑나비과에는 꼬마팔랑 나비 · 독수리팔랑나비 · 돈 무늬 팔랑 나비 · 멧 팔랑 나비 · 산줄점팔랑나비 · 수풀 알락 팔랑 나비 · 수풀 꼬마 팔랑 나비 · 왕자 팔락 나비 · 왕 팔락 나비 · 유리창 팔랑 나비 · 유리창 들썩 팔랑 나비 · 줄꼬마팔랑나비 · 줄점팔랑나비 · 지리산팔랑나비 · 참 알락 팔랑 나비 · 파리팔랑나비 · 팔랑 나비 · 흰점팔랑나비 · 황알락 팔랑 나비 등이 있다.
나비의 최초 기록은『조선왕조실록』에 광해군 9년(1671) 함경도 갑산에 흰나비가 무리를 지어 긴 뱀과 같은 모양을 하고 남쪽으로 날아가기에 사흘이나 하늘을 가렸고 북청에서도 흰나비 무리가 이틀 동안 하늘을 덮어 남쪽 해변으로 날아가 남병사 현 읍이 조정에 보고되었다 한다.
학술적 가치 남계우 1811(순조 11)~1888(고종 25).조선 말기의 화가. 조선시대 나비그림의 제1인자 사실적이면서 장식성이 강한 화풍. 나비를 특히 잘 그려 남나비[南蝶]라고 불렸다. 나비와 꽃·바위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 꽃에 앉은 모습 등 곤충표본의 정확, 나비 · 모란 ·나리·패랭이·국화꽃과 고양이 등. 자신의 화제(畵題)로써 화폭의 윗부분 장식〈군접도群蝶圖〉·〈화접도대련 花蝶圖對聯〉·〈화접묘도 花蝶猫圖〉·〈석화접도대련 石花蝶圖對聯〉등.
의 국립중앙박물관소장 화접도가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꽃과 나비」화접도이다. 남 나비란 별명이 붙은 남계우南啓宇(1811~1890)가 나비를 10 리나 따라다니며 그린 사실화풍 평면도이다. 나비학자 석주명은 이 그림을 보고 38종의 나비 종류뿐만 아니라 자웅 · 발생 계절까지 밝혔다. 석주명은 나비에 대한 최초 논문(1932)「배추흰나비의 날개 길이 변이」(1936) · 「굴뚝나비의 뱀눈무늬 변이」(1937)등 논문 70여 편을 발표한다. 모두 총 179편의 논문에 51종이 추가되어 조선산 나비는 234종이 드러난다. 석주명 논문 정리 시기(1940~1950)에 스키타니의 「A Synonymic List-」(1940) 조선산 나비를 238종으로 75만 마리에 달하는 연구 자료를 분류한다. 버틀러는 조선에서 조선산 나비 15종의 학명을 발표(1882- 1901년 논문 9편 발표) 조선산 나비 123종을 학계에 보고 · 픽센은 헬츠의 채집품 정리「Lepidoptera aus Korea」(1887)란 논문 1편에 조선산 나비를 93종 보고 · 리치는「Butterflies from China Japan and Corea」(1893~4 London), 8년간 수집 연구 본문이 662페이지 원색 도판이 43페이지에 650종 나비와 종마다 원기재와 당시의 문헌을 열거한 · 조복성의『원색 조선산 접류』 조복성, 『원색 조선산 접류』(대판옥호서점, 1934)..
와「울릉도산 인시목」 조복성,「울릉도산 인시목(鬱陵島産鱗翅目』《원색 조선의 접류(原色 朝鮮の蝶類)(1934) 조흰뱀눈나비, 조복성박쥐(황금박쥐) 등 4종.
이 있다.
나비목은 봄 형 · 여름 형 · 가을 형으로 나눈다. 계절에 따라 날개 색이나 모양 크기가 다르다. 봄 형은 가을 형 보다 작은 편이다. 암컷과 수컷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교미가 끝난 후에 수컷이 암컷의 배 끝을 덮는 수컷의 분비물로 덮는다. 암컷이 교미가 불가능하게 된다는 신비한 모시나비 류 애호랑나비 등이다. 날개 모양이나 색 무늬 등 암수구별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보기:꼬리명주나비)도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배의 모양이나 배 끝 부분의 모양으로 구별 된다. 암컷은 배가 길이에 비해 굵고 수컷은 길이에 비해 가늘다. 수컷은 짝짓기 할 때 암컷과의 접착을 확실하게 하려 파악기가 양쪽으로 벌어지나 암컷은 이것이 없다.
나비의 추운 겨울 지나기는 다음과 같다.

성충으로 월동 : 네발나비 · 뿔나비 등
번데기로 월동 : 애호랑나비 · 꼬리명주나비 · 사향제비나비
              산호랑나비· 긴꼬리제비 · 남방제비 · 제비나비 ·                      산제비나비 · 청띠제비나비 · 노랑나비 · 배추흰나비 
유충으로 월동 : 왕오색나비 · 홍점알락나비 등
알로 월동 : 모시나비 · 붉은 점 모시(1령) 등

꽃과 나비의 긴밀성은 나비로 인하여서만 흡밀 식물이 알려지는 일이다. 성충이 먹이로 꽃꿀을 빨아먹은 색 냄새 꿀의 분비시간에 의해 입에서 실을 토해 번데기 중간을 둘러쳐 물체에 고정하는 네발 나비과 들이 복부 끝을 물체에 고정한 후 머리 부분을 밑으로 해서이다. 번데기가 나비로 되는 변태과정 우화(날개돋이)는 부전 나비과 나비 · 제비나비류의 수컷의 점유행동 · 표범나비류는 7월 말경에서 8월 중순까지 그늘에서 쉰(여름잠)다.
 
2. 나비의 몸
나비는 비늘가루로 덮여 머리 · 가슴 · 배의 세 부분이다. 유충은 3번 – 16번 - 보통 5번 정도 허물을 벗는다. 머리의 더듬이는 많은 마디로 된 한 쌍이다. 정수리에서 나와 자유로이 움직이며 냄새 맡는다.
 

정용산이 제공한 나비 몸은 털 또 직선상으로 뻗은 나비 · 활모양 호랑나비 · 더듬이 끝이 곤봉모양으로 부푸는 팔랑나비 · 부풀었다가 다시 가늘어진 팔랑나비 등이다. 나비 곁눈은 한 쌍의 반구형 · 육각형으로 된 낱눈으로 호랑나비 수컷은 18200개 암컷은 15300개이다.
입이 용수철모양으로 말려 꽃꿀을 빨아먹을 때 빨대모양으로 길게 뻗는다. 아랫입술수염은 3마디로 되어 입을 양쪽에서 싼 이 모양이나 길이에 따라 나비 분류기준이 정해진다. 가슴은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이 있다. 배 쪽에서 각각 한 쌍의 앞다리 가운뎃다리 뒷다리로 물건을 잡거나 걷는다. 앞다리 끝은 미각 부분 가운데가슴과 뒷가슴에는 각각 앞날개와 뒷날개가 달려 무늬로 형태분류기준이 된다. 앞날개 기부의 어깨판(tegula)의 작은 각질의 비늘조각이 있다. 날 때 날개를 누르는 용수철판과 같은 구실과 날개의 관절을 보호 앞가슴 등 쪽에 목판(patagium)이라는 작은 골편이 한 쌍이 있다.
날개에는 기왓장모양 색채와 무늬를 이루는 비늘가루로 몸을  보호 · 비늘가루 가운데의 발 향린이라는 기관의 끝의 털 부분에서 독특한 내음을 낸다. 수컷의 날개 윗면에 고루 퍼져 있거나 한곳에 집중 아름다운 무늬 구별로 나비 분류가 된다. 암컷에는 없다. 날개에는 날개 받치는 시맥이 있다.
배는 앞에서 시작 제 1∼10마디가 있다. 제 8 9 10마디에서 변형되어 생식기를 이룬다. 마디와 마디는 막으로 이어지고 제 1-7배마디의 막부분에 기문이 열린 호흡구가 있다. 변태는 알 → 유충 → 번데기 → 어른벌레로 이어진다.
 나비류의 호랑나비 과는 아주 크고 아름답다. 열대에 많아 600여 종 중 구북구에 70종 북아메리카에 30종이 분포된다. 날개가 대형이다. 미상돌기를 갖는 것도 있다. 모시나비아과의 모시 나비류는 날개가 반투명하고 비늘가루가 적으며 시맥이나 변태가 다른 종류와 다르다. 세계에 600여종이 기록, 우리나라에는 모시나비아과에 4종 호랑나비아과에 8종이 있다.
알은 공 모양 · 겉면은 매끄럽다. 대개 유백색이지만 주황색인 것도 있다. 암컷은 식수의 잎에 한 개씩 산란하나 애호랑나비와 꼬리명주나비는 여러 개씩 낳는다. 사향제비나비(암) 애벌레 몸은 긴 원통형이나 종에 다라 모양이 다양. 대개 몸에 돌기가 없지만 사향제비나비와 꼬리명주나비의 애벌레는 있다. 자극을 받을 땐 악취로 몸 보호 · 번데기는 모시나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식수의 줄기에 붙는다. 대개 머리에는 한 쌍의 두각이 있다.
흰 나비과 대부분은 중간 모습을 지닌다. 백색 · 황색 · 등 황색 중 어느 하나로 검은 무늬가 있다. 발톱은 갈라지거나 이빨돌기가 있고 유충은 매우 가늘고 길다. 몸마디는 다시 작은 고리마디로 나누어진다. 털이 있으나 눈에 띄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는 1200여종, 우리나라에는 기생나비아과 2종 노랑나비아과 5종 흰나비아과 7종으로 모두 14종이 있다.
노랑나비 알은 길쭉한 방추형 · 세로로 줄무늬 · 대부분 유백색이나 주황색인 종류도 있다. 암컷은 식초의 잎 윗면에 한 개씩 낳는다. 애벌레는 가늘고 길쭉하다. 돌기가 없다. 녹색모양이다.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지만 상제나비 애벌레는 토해 낸 실로 잎을 엮어 그 속에서 같이 산다. 번데기는 식초의 줄기나 주변의 풀등에서 용화하며 대용이다. 두부는 길고 뾰족하다. 긴 뿔처럼 보인다. 갈색 녹색 황색이 있다.
부전나비 과는 작은 모양이 많다. 청남색 · 구릿빛의 금속  광택 나는 윗면을 가진다. 뒷날개에는 가는 미상 돌기가 있다. 더듬이에 흰 고리무늬가 있다. 눈 주변 흰 비늘가루가 있다. 수컷은 습기 있는 땅에 잘 앉는다. 세계적으로 6000여종! 우리나라에는 바둑돌부전나비아과 1종 · 녹색부전나비아과 35종 · 주홍부전나비아과 2종 부전나비아과 18종 모두 56종이 분포된다. 알은 공 모양이다. 표면에 규칙적인 돌기(그물눈모양)가 있다. 유백색이다. 암컷은 식초의 잎이나 잎눈 주변의 틈에 한 개나 여러 개씩 알을 낳는다. 애벌레는 납작한 해삼모양이고 밀선이 있어 주위에 개미가 모여든다. 고운 점작이푸른부전나비 등은 개미와 공생 ·  주로 식수의 잎을 먹지만 잎눈이나 꽃눈 속을 파먹는 것도 있다. 번데기는 식수의 줄기와 잎 또는 낙엽에 납작하게 붙어서 용화하며 대용이나 실로 몸을 둘러치지 않는다. 담 흑 부전나비 등은 개미와 공생, 개미집에서 용화한다.
네발 나비과는 중 · 대형의 나비로 크기가 다양 · 앞다리 한 쌍이 퇴화된 공통 특징 때문에 이전에 뿔나비과 · 왕나비과 · 뱀눈나비과 · 네발나비의아과이다. 꽃에 많이 모이고 오물이나 습기 있는 땅에 잘 앉는다. 세계에 약 6000여종이 알려져 있다. 한국은 91종을 기록한다. 알은 구형이나 원통형이고 세로로 줄무늬, 식초의 잎 · 가지 잎눈 등에 한 개나 여러 개씩 산란한다. 애벌레는 원통형으로 털이나 돌기가 있는 종류다. 머리에 한 쌍의 두각을 가진다.
뿔나비 번데기는 식수의 줄기 잎 주위의 물체에 용화 여러 모양 돌기가 있다. 표범 나비류의 돌기는 금속성 광택, 큰줄흰나비는 뿔나비아과로 작은 모양을 이룬다. 
남아메리카에 많고 한국은 뿔나비 1종이 있다. 아랫입술 수염이 길게 뻗어 나와 있다. 유충은 배추벌레 형 해삼 형 등이 있다. 번데기는 짧다. 한국에 1종 · 성충으로 월동하여 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왕 나비아과는 중간모형과 아주 큰 형태 · 따뜻한 지방에 많다. 검은색 · 등황색 · 백색 등의 얼룩무늬의 아름다운 모양이다. 더듬이 끝이 약간 부풀어 있다. 고약한 냄새로 보호하는 수컷에는 발 향린이나 털의 다발 등 2차군 · 암컷은 앞다리 발목마디가 변형 · 넓은 날개로 멀리까지 가는 한국에 왕 나비 1종만 있다.
네발나비아과는 중간형태 종류가 많다. 무늬 색채가 선명하고 아름답다. 날개 외연에 요철이 심한 것이 적지 않다. 수컷은 앞다리 발목마디로 감각을 느낀다. 유충은 원통형으로 가시돌기가 있거나 앞뒤에 긴 돌기가 있다. 번데기는 흔히 혹이 있거나 모가 난 것이 많으며 수용이다. 줄 나비 류 · 표범나비 류 오색나비 류 기타 모양으로 나뉜다.
뱀눈나비아과는 중간 형태에서 소형으로 갈색 계통의 어두운 색의 종류다. 눈알모양 무늬나 고리무늬를 가진다. 숲 속의 그늘 진 곳 · 유충은 방추형 · 털 짧고 머리 쌍 뿔 모양이다. 팔랑나비과는 몸은 굵지만 작은 모향이다. 더듬이는 밑뿌리가 좌우로 떨어지고 끝이 완만하게 부풀며 갈고리모양을 한다. 수컷들은 습한 땅이나 오물에 잘 앉는다. 세계에 약 3000여종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 수리팔랑 나비아과 3종 · 흰점팔랑나비아과 6종 · 팔랑 나비아과 17종으로 모두 26종이 분포 · 몸이 날개에 비하여 크다. 날 때 일정한 형태 없이 난다. 알은 공 모양이지만 밑면은 납작하다. 여러 줄 무늬가 세로로 유백색이나 붉은 색인 것도 있다. 식초의 잎에 한 개씩 산란 · 애벌레는 대개 돌기가 없는 원통형이며 밋밋하게 보인다. 대부분이 잎을 잘라 토해낸 실로 붙여 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하며 자란다. 번데기는 길쭉하다. 가는 원통형으로 머리에 뾰족한 돌기가 있는 종이 있다. 색은 갈색이거나 녹색이며 흰 가루로 덮여있는 종류도 있다.
향기를 내는 사향제비나비 수컷에서는 강한 사향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뒷날개에 안쪽 접혀진 부분의 털 모양의 긴 날개비늘에서 방출된다.

3. 향기의 비밀

1) 사향제비나비 향기의 비밀

  수컷 강원 쌍룡  암컷 강원 쌍룡 암컷    경북 비슬산
강한 꽃향기를 내는 linalool과 불쾌한 냄새를 내는 n-heptanal이 포함된 4종류의 aldehydes 청향을 내는 phenylacetaldehyde 히야신스 향기를 내는 2-phenylpropanal 레몬향을 내는 methylheptanone 쓴맛이 나는 열매에서 발견되는 benzaldehyde과 같은 다양한 방향성 화학물질이 분비 Honda K. 1983.
된다. 이 화학물질 중에 benzaldehyde은 개미와 벌 딱정벌레 노래기와 같은 많은 절지동물에서 방어 물질이 자주 사용된 방어 기능이다. Honda K.(1983). Odor of a papilionid butterfly. J. Chem. Ecol. 6: 867-869.
 

2) 나비 – 날개 밑 부력으로 비행

나비의 비행의 비밀을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학자인 찰스 엘링턴은 나비 비행 신비의 논문에서 항공기 비행원리와는 전혀 딴판의 메커니즘으로 난다 했다. '공기기둥' 형성설 · 나비의 날개 짓이 양 날개 바로 아래에 실린더 같은 공기기둥을 만들어냄으로써 부력을 얻을 수 있다 했다. 보통 항공기는 주로 날개위에 형성되는 와류(渦流)효과로 날개위쪽의 공기속도가 아래쪽보다 더 빨라 날개 윗부분의 기압이 낮아져 날게 된다. 나비나 비행기나 부력을 얻어 나는 것은 똑같다. 그러나 나비는 날개 아래쪽에서 부력을 얻는 것이 비행기와 다르다는 것이다. 이른바 공기기둥비행 설이다. 박각시나방류의 매나방 · 10㎝ 남짓의 날개를 가진 이 나방은 마치 '슬로 모션'처럼 천천히 날개 짓을 한다. 나방의 날개 밑에 공기기둥이 생기는 이치이다. 미국 듀크대 스티븐 보겔박사는 이번 연구가 나방․나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곤충 비행을 설명해줄 수 있는 일이라 했다. 왜 나비들이 바람을 헤치며 비행하는 지의 비밀이다. 원색한국나방도감. 신유항. 아카데미서적 2001; 원색한국나비도감. 김용식. 교학사 2002; 원색한국곤충도감(나비편) 신유항. 아카데미서적 1989.; 출처: http://guamcafe.tistory.com/3782 [구암카페]; 1996. 12. 26 과학 / 중앙일보.
 
오늘도 여전히 시인들은 나비의 신비와 향기를 소재로 삼는다. 꽃과 나비! 나비가 눈앞에서 하늘하늘 날면 아름다운 마음이 내 마음에 일어나 날고파진다. 항상 꽃과 함께 있으면 향기를 품어 내어 내가 나비가 되는 향기여인이 된다. 시인은 꽃과 나비가 함께 있으면 나비에게 더 눈이 가는 묘한 매력을 지닌 나비다. 우리나라 사람에 접근하면 누이이다. 사랑받는 뉘, 누이, 온 누리 누비 누비며 다니는 우리 누이이자 바로 나이다. 우리 우리 우리 י󰙞וּע...י󰙞וּע...י󰙞וּע...י󰙞וּע(우리 우리....우리 우리 · 깰찌어다 깰찌어다...깰찌어다 깰찌어다, 삿 5: 12).
 일어나자! 우리와 나비와의 연진법 ‘누’[(󰘀 · 누) (וּנ · 누)]리 바로 우리 온 누리의 우리 일어나는 나비가 꽃에 앉는다. 만남이다. 사랑이 이루어지리라는 마음에서 내가 나비가 되게 하는 마음 끌림! 나비! 내 앞에서 나비가 날면 나는 금 새 나도 나비가 되어 훨훨 난다. 나비가 하늘을 팔랑팔랑 나비중에 나비 호랑나비 하늘을 난다.
좋은 일 우리에게 나비가 나풀나풀 새벽이 닥아 오고 아침이 오면 일어나 만날 나비 온 누리가 시가 된다.
나비가 꽃 만나려 난다. 나풀나풀 매일 나비로 시를 쓰고 선지자 시로 누이로 우리로 온 누리의 시를 쓴다. 시인이 꽃 만나려 날기 시작한다. 아침 해 꽃을 만나려 훨훨 난다. 예쁜 꽃잎에 앉는다. 작고 아주 작고 아주 쪼그만 꽃에 앉는다. 아주 아아주 조그만 꽃에, 아주 아아주 커다란 꽃에 앉는다. 온 날 행복이 앉고 일어서면 누이가 행복하다. 우리가 행복하다. 나비가 해를 만나 앉고 일어선다. 나비가 해를 만나 앉고 일어선다. 꽃 사랑 찾아 일어선다.
 
어머머 나비천국 그리움 들여놔라
숨죽여 나비천국 나비가 나에게로
나래로 돋아 나와요 나비천국 누이야
- 이영지 「나비천국」

# 이 나비시학과 관련된 매체는 나비박물관과 한국나비도감을 참고하였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