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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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황다은 0 218
아직도 그때의 비소리가 기억나요.
가만히 앉아 아득히 먼 그때의 느낌을
되새겨 눈을 감았어요.

그때 떠오르는 다른 감정에 맡겨
지금 이 순간의 새로운 느낌을 기억하려해요.
아직 그때 맞추지 못한 기억 한 조각을 때어
복잡한 기계태엽의 한 구석에 두었어요.

이제 어딘가 흩날리는 작은 기억들이 머무를 공간을,
기억의 태엽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맞추려고 해요.

당신은 그때.
그날에 따뜻했던 느낌을 기억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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