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시학고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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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시학고 이영지

나비 시학고(詩學考)

이 영 지


1. 꽃과 나비
 
꽃과 나비가 있다. 나폴나폴 날아다니는 나비에 활짝 웃는 꽃의 어울림이라는 공감대를 가진다. 나비! 몸통보다 날개가 엄청 커 그러고도 훨훨 잘 나는 몸짓! 우리에게 날고픔의 욕망을 대신해 꿈을 이루어 주는 대리만족을 준다. 사람에게 꽃과 나비란 존재는 내가 나비가 되기도 하고 또 꽃이 되기도 하기에 꽃과 나비는 어울려 늘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줄 것 같은 행복감을 선물한다.
나비는 어울림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산천, 고요한 물가 그리고 바위에 잠시 쉬어가는 나비 그림! 그러기에 꽃 옆 나비 그 행복 이미지는 호접몽에서 찾아진다. 장자의 제물론에 나오는 호접몽(胡蝶夢)에서 도화 · 물화 · 화생(道化 · 物化 · 化生)이라 하였다. 나비와 사람은 분명이 구별되지만 하나인 물(物)이 다양하게 변한 것이 나비효과 행복이라는 점이다. 대궁이 난 꽃을 단 모습! 한 마리 나비모양 호접란(胡蝶蘭)이 있다. 호접몽이 있다.
장자는 제자를 불러 “예전에 나는 꿈에 나비가 되어 이리저리 원하는 곳으로 날아다녔지만, 자신임을 알지 못했다. 깨어나니 놀랍게도 나!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지 · 나비가 꿈에 내가 된 것인지 ‘물화物化’ 유명한 장자의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신라시대 선덕여왕은 당나라 태종으로부터 모란 그림을 선물로 받았을 때 모란꽃에 나비가 날지 않는 그림을 보고 자신을 조롱하는 선물이라 여길 만큼 꽃과 나비는 단짝이다.
조선시대 장유張維(1587~1638)는 “꽃가지를 꺾어 와 나비를 오게 한 시에 시에 화답하다”에서 나비를 여자, 꽃을 남자의미로 보고 나비가 꽃을 유혹하는 시로 시를 지었다.

시사랑 공자님은 꽃가지 사랑하여 風流公子愛花枝
손으로 향화香花 드니 나비가 절로 오네 手把穠香蝶自隨
웃음이 절로 일어난 유마거사維摩居士 방에는 堪笑維摩方丈裏
만다라 붙지 않아도 머리 온통 희구나 曼陀不着鬢如絲
– 장유『계곡집谿谷集』제33권 칠언 절구 이영지 역

꽃과 나비의 어울림은 늘 우리들의 노래나 시가 된다. 아직도 우리 곁에서 면면이 이어져 오는 ‘나비야 청산가자’ 노랫말 가락이 있다. 인생의 삶을 청산 가는 길로 비유한 이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면 꽃에서 자고 가자한다. 만약 꽃이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라도 작고가자 한다. 이 아름다운 노래 가락은 여인의 품속에서 자고 싶다와 혹이라도 푸대접을 하면 옆에서라도 자고 가자는 의미로 확대하기도 한다. 

나비야 청산을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길 저물거든 꽃잎 속에서 자고 가자
꽃잎이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우리의 속담에 ‘꽃 본 나비 담 넘어가랴’도 있다.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의 인생길에서 갖는 꿀맞 같은 단맛이미지를 시사한다. 또한 둘의 사랑이 깊어지면, 죽음을 무릅쓰고 불 속에 뛰어든다는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속담도 있다. 꽃만 있으면 나폴 나폴 날아드는 나비! 이 나비들을 보면 누구나 모두 금방 행복해지는 마음을 어쩌지 못한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나비를 바라보며 행복이 나에게 올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에 마음이 부푸는 반가움! 곧 나에게 행복이 찾아올 것 같은 마력의 나비! 금방 내가 꽃이 되는 기쁨이다.
삶의 여정에서 삶을 꿈처럼 살아가게 하는 매혹적인 꽃과 나비!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게 하는 힘을 만들어 준 나비! 이 ‘나비’ 발음은 히브리어 איבנ 나비아에서 찾아진다. 어디든지 날아다니면서 하나님의 일을 전하는 선지자 나비아! 최초 선지자 아브라함은 우상의 우르 땅을 떠나 나비아가 된다.
이스라엘 땅의 브엘세바는 지질학상 게네브 지형의 나비 몸통모양이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신학적인 이 곳을 아브라함은 암양 7마리로 산 후 이 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나비 몸통 모양 브엘세바는 원래 세바인데 우물과 관련된 곳으로 우리말 그대로 세바이다. 세어봐이다. 우리의 옛옛 선조들이 세계의 반을 차지하고 지금 쓰는 우리말을 사용했다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모두 나비 몸통 모양 브엘세바에서 우물승리를 한 것도! 이삭은 아브라함이 값 주고 산 땅에 우물을 파고 또 다툼일 때도 우물을 파러 온전히 떠나 브엘세바에 단을 쌓았다. 그리고는 하나님 이름을 불렀다.
브엘세바 모양은 나비 몸통 모양에다가 양 옆 두 날개 남북의 폭이 24km, 동쪽에서 서쪽까지 길이 64km 날개를 단다. 나비 날개 모양이다. 브엘세바 나비모양의 땅은 겸손하여야 농사를 짓게 되는 땅이다. 홍해 아카바만의 에일랏과 지중해의 라피아를 두루 잇는 약 1.3만 km 경계선을 가진 브엘세바는 서쪽 제외 지역은 산지이다. 강은 서쪽으로 흘러 지중해에 유입 · 강 나할 브엘세바와 강 나할 베솔을 가진 땅이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 늘리는 법을 야곱은 나비모양 브엘세바의 우물곁에서 한다. 그 비법은 양들로 하여금 늘 얼룩얼룩한 가지들을 보게 하여 얼룩진 양을 낳는 기적을 낳는다. 양 늘리기의 연장선에 야곱의 12아들이 있다. 나비날개를 다는 일이다. 
나비와 관련한 일은 영예의 모자 마 임 바로 나의 임을 모자 쓰는 일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야곱의 우물에서 낮 12시에 물 길으러 왔다가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은 남편이 몇이냐 물으시며 네게 5남편이 있다 하신다. 이 여인이 음란하여 다섯 남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신학적 이해로 구약의 아담 → 노아 → 아브라함 → 모세 → 다윗을 거친 구속사의 시적 비유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 예수 → 그리스도의 일곱 우물이 있는 곳에서 믿음의 생명수를 먹고 사마리아 여인은 전도하러 마을로 들어간다. 구약 아담 → 노아 → 아브라함 → 모세 → 다윗을 지나 신약의 예수님 곁 예수 → 그리스도의 일곱 우물곁에서 구원의 길을 사마리아 여인은 걷는다.   
‘꽃과 나비’의 일은 구원이라는 주제에 맞는 시적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일이다.
시에서 나비는 이슬을 먹고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찢어진벽지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이것은유계가연결되는비밀한통화구다 어느날거울가운데의수염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날개축처어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난한이슬을먹는다통화구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가죽으면앉았다가일어나드키나비도날라가리라이런말이결코새어나가지않게한다
- 이 상 「오감도」 시제 10호」
 
이 이슬은 李箱(이 상) 시인의 시적화자 나비가 이슬을 먹고 살아난 이야기이다. 죽은 상태까지 갔으나 살아나는 이야기이다. 나비가 이슬을 먹으면 죽음지경까지 갔더라도 다시 살아나는 나비! 일제의 상황에서 나라가 살게 된 나비 비유이다. 생명 살리기의 시적 상상은 타임머신을 타고 하늘 열매 이슬로 산 나비는 지금도 곳곳에서 꽃에 날아든다. 이슬은 하늘에서 내리기에 하늘 열매이다. 대한민국 여름의 아침이슬은 자고 일어나면 온 밭을 촉촉이 적셔 온 들에 하늘 질소비료 이슬이 내리어 나락이 자란다. 나비가 먹는 하늘이슬은 하늘 보물 하늘이슬이다. 믿음이 약한 기드온에게는 양털 한 뭉치에 이슬이 있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이가 하나님인줄 알게 하시었다. 하늘이슬이 내리는 곳에 백합화가 핀다. 백합화 피는 곳에 나비가 있다. 새벽이슬은 청년에 비유된다. 백합화 꽃과 나비가 먹는 이슬 ·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 · 들에 내리는 하늘이슬! 청년에게 은혜게 되게 밤새도록 머리 위에 얹히는 보배 이슬을 나비는 먹으며 산다.
나비 이름은 조선 중엽 1500년경 문헌에 있기 시작한다. 나비가 '나불나불' 나풀나풀! 나는 모습 따라 지어진 나비이름이다. 481년 두시언해에는 '나비' 또는 '나뵈'로, 1527년 훈몽자회에는 '나뵈', 숙종 때의 '시몽언해물명'에는 '남이', '나부' 또는 '나베', 날다의 뜻을 가진 납나ㅂ(.)에 접미사 ㅇ(.)ㅣ가 붙어 나불거리다 나부끼다 나붓거리다 나부끼듯 날아다니는 나비이다.
원숭이를 옛날에는 납이라고 불렀다. 원숭이띠를 잔나비 띠라 부른다. 나무사이를 날아다니듯 건너뛰는 잔나비! 넓다 할 때의 넙 넓에서 찾아진다. 성경에는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지닌 라합이 바로 나비이름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해주고 예수 족보에 든 라합이다. 숫자로는 넷을 4 넷 알아봐 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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