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제목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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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제목을 알고싶어요

시소년 0 1064
하늘이 푸른 것은
바람이
구름을 닦아내기 때문이며
산이
나이를 먹지 않음은
나무가 대신
세월을 먹는 까닭이며
바다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은
깨어지고 부서지는
파도 때문이라면

당신이 언제나 소녀같이 풋풋한 것은
내가 당신 대신
세월을 먹기 때문입니다.

지는 해 언제나
수줍어 붉은 것은
당신과 나의 밥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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