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사랑 이문자시인의시 "억새"
이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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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13:00
억새
동시사랑 이문자
수줍어 어려워
머뭇거릴 새
그대 저대도록
아득히 가고
여린 맘 한 켠
차곡차곡 아픔 쌓여
어찌하나
그린 세월
밀물처럼 여직
일렁이는 가슴
흔들리어
흔들리어
잠결에도
꿈결에도 손짓하네
그대 부르네
동시사랑 이문자
수줍어 어려워
머뭇거릴 새
그대 저대도록
아득히 가고
여린 맘 한 켠
차곡차곡 아픔 쌓여
어찌하나
그린 세월
밀물처럼 여직
일렁이는 가슴
흔들리어
흔들리어
잠결에도
꿈결에도 손짓하네
그대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