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사랑 이문자 시인님의 동시한 편 "달님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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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사랑 이문자 시인님의 동시한 편 "달님의 얼굴"

이문자 3 131
달님의 얼굴
                     
                    동시사랑  이문자
 

          새 언니 얼굴처럼
          고운 달님
 

          산등성이 저 켠에서
          아무도 몰래
 

          크림을 발랐니?
          분을 발랐니?
 

          연못에서 씻고
          강물에서 씻고
 

          드넓은 바다에서
          또 씻으면
 

          해말갛게 밝은 빛
          얼굴이 되니?
3 Comments
이문자 2022.11.17 14:36  
좋은 날 맞고 계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복되시길 바랍니다.
상곡 2022.11.17 22:11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문자 2022.11.18 06:31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날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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