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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설중매

오문경 | 2018-01-13 04:15:37

조회수 : 2,815

설중매


                            오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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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도 건너뛴 찬가지 끄트머리

옹골찬 기지 하나 품고서

칼바람 속, 맨살로 눈 맞는 매화

언 뺨 때려 터진 붉은 입술

눈물의 실핏줄 보듬어 안고

제 안 태운 심지 하나 내려

캄캄절벽 밀어 올리면

하늘에서 내려온 축복의 은사

옥빛 아가는 새하얀 젖니 물고

돌돌 말린 문장 하나 토해놓는다. 허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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