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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7월, 오후2시

하늘호수 | 2018-02-14 06:33:51

조회수 : 965

7월, 오후 2시 / 성백군


사람들은
더위 피해 다 떠나고
나만 혼자 남았다

그동안
볶던 해도 어이없는지
30도로 기울고
조만간 숲속 여기저기
빌딩 이곳저곳에서 그림자가 기어 나오면
내 생애도 황혼이 들겠지

이제는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가?
마음속 그늘이 더 깊어지기 전에
그림자가 길어져서 내 몸을 다 지우기 전에,

그러나
7월은 너무 덥고
오후 2시는 쥐죽은 듯 조용하구나

  830 - 07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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