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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김귀녀 | 2018-05-17 18:43:34

조회수 : 145

봄의 향연

김귀녀


마당가 풀꽃들이 조근 조근 피어났다
꿈을 꾸는 듯 기다렸다가
오랜 세월 아픔에서 서서히
언 땅에서 해맑게 피어난다

복수초, 얼레지, 깽깽이, 돌단풍

지금은 나를 닮은 애기앉은부채꽃이
핀 듯 만 듯 잎만 무성하다

홀아비꽃, 앵초
향 짙은 산마늘이 무거운 꽃대를 달고 고개 숙인다

화사하게 피어날
아이리스의 향연이 기대되는 아침
매일 매일 꿈을 꾸는 듯 살아가는 내게도
화사한 저 꽃잎들처럼
봄의 향연을 기대해 본다
으아리는 담장을 넘어 낭창낭창
꽃 몽우리를 맺고 기댈 곳이 없는 하늘을 난다
온 몸으로 피워내는 저 들꽃

봄의 들판에서 나는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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