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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꿈과 따듯함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정세일 | 2018-07-12 06:10:39

조회수 : 91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들꽃의 이름을 처음 불러보았을 때
아지랑이  사다리에
처음 무지개를 가져온
이슬비의 가냘픈 손을 봅니다.
잉크처럼 묻어있는
초록색의 아침
파란색의 연못의 출렁임
별빛들의 노란색
외로움도 이렇게 찬란하고
마음에 두어도  꿈도 시리도록
가슴은 아파오는데
들꽃들은 하냥
세찬 소낙비가 오는 곳에서
당신의 시냇물이 오면
아름다움을 정결하게 씻어내어
처음 비 오는 날
향기와 꿈
나비들의 아침을 
그리움의 언덕에 이슬비처럼 놓아두고 있었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들꽃의 당당함
그리고 시간을 알맞게 쪼개어 보면
그리움의 눈물
기다림의 인고
별빛으로 마음을 만들어 지고 있는
꿈의 공간과 생각의 통로
가을날에 낙엽들의 만의 
창고를 만들어
겨울날에 마음에 난로를
불태울 수 있는
꿈과  따듯함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그렇게 첫눈이 내리면
따듯한 목화솜이 들어있는
이불도 준비하여
그리움의 시간을 덮어주면
온몸으로
떨림과 낮아짐도 안아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넓은 강물 같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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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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