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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촛불

박인걸 | 2019-01-12 07:59:06

조회수 : 89

촛불

오로지 홀로서서
일체의 미동(微動)없이
하염없이 눈물 짖는
거룩한 성자(聖子)시여

외줄기 심지(心地)에
부정(父情)의 불꽃으로
두려움을 추방하시니
내 마음이 평안하나이다.

가슴을 밝게 비추는
무언의 촉광(燭光)에서
어두움이 소멸되는
진기(眞氣)를 느끼나이다.

자신을 뜨겁게 불살라
타인(他人)을 이롭게 하는
숭고한 순명(順命)을
흠모(欽慕)하나이다.

한 가락 촛불이 되어
죄악(罪惡)을 몰아낸다면
내 몸이 분신(焚身)된대도
기꺼이 승낙 하리이다.
20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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