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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있는 풍경

원명옥 | 2019-01-12 15:15:48

조회수 : 44

나무가 있는 풍경​

원명옥



꽃잎이 눈 뜨는 곳
초록이 자라는 곳은
언제든, 어디든지
투명한 생기가 넘쳐나는,
달이 차서 기울고
해가 식어 눕는 순간까지
가슴에 묻어둔 채
서글한 눈매로 길을 내어
먼 길 돌아 흐르는 핏줄


그 희맑은 수로 따라
사랑꽃 어우러지네
희망씨 영글어가네
바람이 비를 불러와도
수수만년 피고 지고
낙엽이 눈을 몰아와도
산해만리 저 홀로 길을 가듯
나무가 있는 온 세상 언저리는
흰 구름 솔바람도 조촐한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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