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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꿈

초월 | 2019-02-12 2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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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꿈  / 初月

감나무 우듬지에 고깔모자
깊게 눌러쓰고 잔별들과
묵언의 눈씨름하고 있다
겨울을 나기위해 떨켜만
남기우고 산화한 잎들
한 때는 그래도 지족처럼
한 몸이었지만 해마다
아픔을 감수해야 할 운명
아픔 뒤에 새로운 꿈을
키우니 넌 행복하다
꿈을 꾼다는 건 죽었어도
너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떨켜
 낙엽이 질 무렵 잎자루와
 가지가 붙은 곳에 생기는
 특수한 세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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