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잎처럼 숨겨져 있는 그리움의 날개로 마음을 만들고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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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03:5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4
출판사 :
어느날 나비들의 눈물 그리움의 시간만이 알고 있는
바람을 깎아
무지개의 언덕을 푸르게 하는 일
다정함을 가진
별들이 오랜 나무를 심어
숲이 되어
하나의 지붕을 가지게 되면
서편 언덕에 노을이 지는
아름다움의 느낌에도 지붕을 하나 빌려주고
어느 곳이든
스스로 숲이 되어 나뭇잎 아침이
별빛처럼 이리 곱도록
다시 하늘빛을 마련한
나비들에게
땀을 흘려 할 이유는
꽃들이 가져오는 무지개라는 샘물에
노래의 사다리는 만들어지고
산까치의 고운 저녁들이
강물의 시간이면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하얀 민들레의 키가 크는 낯익은 계단을 놓아둡니다
그렇게 별빛의 눈물은
노란 모자를 쓰고
팔분음표의 행진 속에
하얀 중창단의 나무숲을 지나오면
마음에 허허로움에도
반딧불의 작은 박자들이 두드림을
빈틈없이 채우도록
그렇게 아름다움의 불을 켜고
한 잎처럼 숨겨있는
그리움의 날개들도 가을을 불태워
단풍잎 사랑이 이제는
별 하나로 가지고자 하는
애태움의 진실은 변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누구에게나
푸른 하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무들의 하얀 날개로 마음을 만들고
별들의 노래는 생각을 만들어야 함을
바람을 깎아
무지개의 언덕을 푸르게 하는 일
다정함을 가진
별들이 오랜 나무를 심어
숲이 되어
하나의 지붕을 가지게 되면
서편 언덕에 노을이 지는
아름다움의 느낌에도 지붕을 하나 빌려주고
어느 곳이든
스스로 숲이 되어 나뭇잎 아침이
별빛처럼 이리 곱도록
다시 하늘빛을 마련한
나비들에게
땀을 흘려 할 이유는
꽃들이 가져오는 무지개라는 샘물에
노래의 사다리는 만들어지고
산까치의 고운 저녁들이
강물의 시간이면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하얀 민들레의 키가 크는 낯익은 계단을 놓아둡니다
그렇게 별빛의 눈물은
노란 모자를 쓰고
팔분음표의 행진 속에
하얀 중창단의 나무숲을 지나오면
마음에 허허로움에도
반딧불의 작은 박자들이 두드림을
빈틈없이 채우도록
그렇게 아름다움의 불을 켜고
한 잎처럼 숨겨있는
그리움의 날개들도 가을을 불태워
단풍잎 사랑이 이제는
별 하나로 가지고자 하는
애태움의 진실은 변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누구에게나
푸른 하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무들의 하얀 날개로 마음을 만들고
별들의 노래는 생각을 만들어야 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