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별하나로 바라보는 아침 해의 고운 또 하나의 아침 순수가 비치는 곳에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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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02:5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4
출판사 :
노란 별하나로 바라보는 아침 해의 고운 또 하나의 아침
순수가 비치는 곳에
저녁 열쇠가 있는 대문을 열어
꽃이 피고 지는
그 두려움과 떨림을
온통 마음속에 별빛으로 간직할 수 있는
느린 노래의 헌책방에 가면
어느 날 다시 발견한
고운 느낌을 소낙비처럼 한 줄에 모아
하얀 생각에 고일 수 있도록
순수라는 샘물의 중심을 열어
그 안에 반짝이는
하나의 마음을
처음별이라는 그림으로 그린
소낙비의 저녁 하늘과
이른 아침이 빛남을 가져와
안개꽃의 안경으로 볼 수 있는
거미줄에 걸린
노란 아침 해를 민들레 창문에 있도록
실바람이 덜컹거리는
한날의 한가로움은
느리게 종달새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담쟁이 넝쿨에 비롯된
하얀 숲들이 마음을 널어놓은
꿈을 개어
보라색 시간 속에 보이도록
서로의 이슬비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리움의 두 마음이
이제 성큼 바람 곁에 서서
안개꽃에 알려준
호랑나비의 마음을 품은
그리움이 시간으로 가는 길을 말 없이 알려줍니다.
그렇게 숲이 되는 마음으로
누구와 동행하지 않아도
하나의 아침과 하얀 느낌들은
아침 해의 자전거를
새들의 고운 종소리가 들리는
노래의 숲속으로 달려가고
느린 별이 밤새 만들어 놓은 고운 마음을 이제야 달리게 합니다
순수가 비치는 곳에
저녁 열쇠가 있는 대문을 열어
꽃이 피고 지는
그 두려움과 떨림을
온통 마음속에 별빛으로 간직할 수 있는
느린 노래의 헌책방에 가면
어느 날 다시 발견한
고운 느낌을 소낙비처럼 한 줄에 모아
하얀 생각에 고일 수 있도록
순수라는 샘물의 중심을 열어
그 안에 반짝이는
하나의 마음을
처음별이라는 그림으로 그린
소낙비의 저녁 하늘과
이른 아침이 빛남을 가져와
안개꽃의 안경으로 볼 수 있는
거미줄에 걸린
노란 아침 해를 민들레 창문에 있도록
실바람이 덜컹거리는
한날의 한가로움은
느리게 종달새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담쟁이 넝쿨에 비롯된
하얀 숲들이 마음을 널어놓은
꿈을 개어
보라색 시간 속에 보이도록
서로의 이슬비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리움의 두 마음이
이제 성큼 바람 곁에 서서
안개꽃에 알려준
호랑나비의 마음을 품은
그리움이 시간으로 가는 길을 말 없이 알려줍니다.
그렇게 숲이 되는 마음으로
누구와 동행하지 않아도
하나의 아침과 하얀 느낌들은
아침 해의 자전거를
새들의 고운 종소리가 들리는
노래의 숲속으로 달려가고
느린 별이 밤새 만들어 놓은 고운 마음을 이제야 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