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계절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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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19:39
저자 : 박인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5,1,7
출판사 :
그리운 계절
잊힌 기억위로 눈발이 휘날릴 때
바람은 오래 된 이야기를 실어온다.
한 때 머물렀던 따스한 계절
이제는 그림자처럼 스며드는 노을
비 내린 뒤 풍겨오는 흙내음처럼
기억은 언제나 깊은 곳에 잠겼다가
어느 틈에 발끝을 스치며 일어나
그리움을 분수처럼 내뿜는다.
겨울의 첫눈은 봄을 기다리고
한 여름의 햇살은 가을을 노래하듯
시간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나는
모든 것이 지나가도 그때를 못잊는다.
너는 여전히 그곳에 머무는가?
이슬머금은 풀잎처럼 찬란한 별빛처럼
그리움은 이름 없는 바람이 되어
그 계절로 돌아갈 수 없는 나를 안는다.
2025,1,7
잊힌 기억위로 눈발이 휘날릴 때
바람은 오래 된 이야기를 실어온다.
한 때 머물렀던 따스한 계절
이제는 그림자처럼 스며드는 노을
비 내린 뒤 풍겨오는 흙내음처럼
기억은 언제나 깊은 곳에 잠겼다가
어느 틈에 발끝을 스치며 일어나
그리움을 분수처럼 내뿜는다.
겨울의 첫눈은 봄을 기다리고
한 여름의 햇살은 가을을 노래하듯
시간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나는
모든 것이 지나가도 그때를 못잊는다.
너는 여전히 그곳에 머무는가?
이슬머금은 풀잎처럼 찬란한 별빛처럼
그리움은 이름 없는 바람이 되어
그 계절로 돌아갈 수 없는 나를 안는다.
20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