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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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은 간다

목산시몬 0 461
봄 날은 간다
             
            목산
           
언제나 이맘때면 먼 훗날 기약하며 
만개한 꽃잎에 나비
속옷 적삼 파고들어

하얀 마음 그리 도 좁은
가슴 설 레이게 해 놓고 
꽃 바람 연 분홍 진달래

청사초롱 불을 밝혀
옥색 치마 갈아입은
꽃잎들은 집 시 되어 봄 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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