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현영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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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5:22
눈꽃 / 玄房 현영길
눈꽃
예쁜 나뭇가지
지붕 위 곱게 핀 너
바람 불면 어느새
얼굴 뺨에 인사하고
쉽게 사라진다.
새벽 첫 버스 길
기우뚱하는 차선 길
넌, 어느새 머리
둥지 뜬다.
시작 노트: 첫눈이 내리는
발걸음이 무겁게 싸인 너 신발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너무 많은 눈 이유일까?
이 세상 주관하시는 임의 흰 꽃
이 땅에 내린다. 겨울 알리듯
눈꽃 예쁘게 치장한다.
눈꽃
예쁜 나뭇가지
지붕 위 곱게 핀 너
바람 불면 어느새
얼굴 뺨에 인사하고
쉽게 사라진다.
새벽 첫 버스 길
기우뚱하는 차선 길
넌, 어느새 머리
둥지 뜬다.
시작 노트: 첫눈이 내리는
발걸음이 무겁게 싸인 너 신발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너무 많은 눈 이유일까?
이 세상 주관하시는 임의 흰 꽃
이 땅에 내린다. 겨울 알리듯
눈꽃 예쁘게 치장한다.